‘마인드브릿지’ 고급 비즈니스 캐주얼 포지션 강화

발행 2020년 07월 17일

황현욱기자 , hhw@apparelnews.co.kr

 

여름 제품 노세일 전환에도 판매율 상승

이월 제품 전국 15개 아울렛에서만 판매

 

[어패럴뉴스 황현욱 기자] 티비에이치글로벌(대표 우종완)의 비즈니스 캐주얼 ‘마인드브릿지’가 노세일 전략을 유지하며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올 6월 마감 기준 제품 소진율은 64%로, 전년대비 5% 포인트가 높다. 이번 5·6월은 전년대비 신장으로 전환했다.

 

작년 9월 마감 기준 여름 제품의 판매율은 85% 정도로, 올 상반기 결과로 비추어볼 때 올해 소진율은 더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캐주얼 업체들이 재고 소진을 위해 세일을 이어가고 있지만, ‘마인드브릿지’는고객 신뢰 향상을 위해 노세일로 전환했다.

 

올 봄까지는 당 시즌 일부 제품을 세일 가격으로 선보였으나 여름부터는 전면 노세일 전략에 나선 것. 온라인 각 채널에서 자체적으로 적용 가능한 쿠폰의 할인 폭도 최대 10%로 정했다.

 

‘세일 브랜드’라는 이미지가 굳어질 경우 소비자들이 구매를 보류하고 결국 판매 기간이 줄어들어 정상 판매율이 떨어지는 악순환이 이어진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를 위해 이월 제품의 노출도 최소화하고 있다. 베이직 제품은 이월과 신상의 디자인 차이가 크지 않은 경우가 많아 이월 제품을 구매하려는 성향을 강화시킨다는 분석이다.

 

최근에는 온·오프라인 유통 전략에도 변화를 주고 있다.

 

우선 이월 제품의 경우 LF 아울렛과 같은 오프라인 아울렛몰에서만 노출할 계획이다. 이월 제품을 판매하는 곳은 각 지역 별로 총 15곳을 설정, 전체 오프라인 유통 153곳 중 10% 정도를 유지하나다. LF 아울렛 양주점은 지난 5월 약 1억 원 매출을 올렸다.

 

온라인은 신상품으로만 운영한다. 자사몰·네이버·쿠팡·카카오 4개 채널에사 전개한다.

 

오프라인 대형 쇼핑몰은 비교적 매장 규모가 크기 때문에 ‘마인드브릿지’의 4개 라인 전체를 보여주는 공간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 직장 생활을 하는 사람들의 모든 라이프스타일을 담는 브랜드 이미지를 가져가겠다는 것.

 

백화점 유통은 브랜드가 추구하는 최선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공간으로 만든다. 프리미엄 이미지에 초점을 맞춰 투자할 계획이다.

 

마인드브릿지 김민철 사업부장은 “변화하는 유통 전략에 맞춰 물량도 유연하게 운영한다. 국내외 생산처를 다양화해 소비자 수요에 따라 공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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