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기장의 아우터, 가죽 핸드백과 슬립온 인기

[어패럴뉴스 박선희 기자] 3월 13일 기준, 4050 패션 플랫폼 ‘퀸잇’에서는 짧은 기장의 봄 아우터와 가죽 핸드백, 스니커즈와 슬립온 등이 주로 팔려나가고 있다.

젊은층 대상의 플랫폼들의 경우 신발, 가방이 상위권을 점령하고 있는 것과 달리, 의류가 중심을 이루고 있다. 눈에 띄는 것은 합리적인 가격의 골프웨어의 인기가 높다는 점이다. ‘볼빅’과 ‘클리브랜드’의 골프웨어가 10위권에 올라 있다.

짧은 기장긴 하지만 봄과 겨울 날씨를 오가는 간절기에 적합한 두꺼운 소재의 아우터가 아직은 인기다. ‘르보레21’의 코트용 재킷 2종과 세미 클롭 재킷 등 총 3개 아이템이 10위 권에 들어있고, ‘쉬즈미스’, ‘카인드베리’의 싱글 코트와 가죽 재킷도 인기가 높다. ‘퀸잇’이 입점 업체와 공동으로 자체 기획한 ‘퀸즈셀렉션’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하프넥 티셔츠의 두 가지 컬러 모두 인기를 끌고 있다.

골프웨어를 제외한 상위권 모든 제품의 판매가가 10만원 미만으로 아직은 저가 중심의 구매 경향이 지속되고 있다.

신발은 구두보다는 스니커즈와 슬립온 등 편안한 착용감의 제품들이 주로 팔려나가고 있다. ‘무크’의 스니커즈가 인기가 높고 ‘미소페’와 ‘엘리자베스스튜어트’의 슬립온도 상위권에 올라 있다. 구두는 ‘미소페’와 ‘지쎄’의 펌프스가 10위권 내에 들어 있다.

가방은 고가부터 저가까지 두루 팔려나가고 있다. 다만 가죽 핸드백에 쏠려 있고, 컬러도 블랙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가장 인기가 높은 브랜드는 ‘메트로시티’로, 20만원 대에서 40만원 대의 판매가에도 10위권 내 5개 아이템이 올라 있다. 그 외에 ‘스튜디오세라’, ‘에스콰이아’, ‘가이거’가 인기가 높다.

‘가이거’는 독창적인 프린팅과 컬러의 봄 신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고, ‘에스콰이아’는 큰 폭의 할인으로 가격 경쟁력이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