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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태광·TK, 리사이클링 소재 주목

발행 2021년 10월 04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프리뷰인서울 전시 '태광' 부스 / 출처=어패럴뉴스

 

3사, PIS서 협력사와 대형 부스 마련

리사이클링 소재 상담 몰리며 이슈몰이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국내 3대 리사이클링 원사 기업인 효성티앤씨, 태광산업, TK케미컬이 지난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PIS(프리뷰인서울, 섬유전시회)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전시 기간 이들 부스에 바이어들의 방문이 집중됐고, 상담 실적도 가장 높았다.

 

이들은 리사이클 이슈를 극대화하기 위해 직물, 편직 협력사와 함께 대형 공동부스를 구성, 패션 기업, 벤더사, 프로모션, 생산 기업들과 상담을 진행했다.

 

리사이클 면, 친환경 원사 ‘에이스포라 에코’ 등을 운영 중인 태광산업은 올해 처음으로 PIS에 참가, 대규모 부스를 열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브랜드 업체부터 벤더, 원단 업체의 방문이 이어졌다. 브랜드 업체는 카카오커머스, 안다르, 무신사, 한섬 등이, 벤더 및 프로모션 업체는 한솔섬유, 세인투게더 등이, 원단 업체는 우주글로벌, 마이라텍스, 유니아, 원더C&T 등이 방문했다. 리사이클 코튼은 세아상역, 신원, 한솔섬유, 노브랜드, 대농텍스타일 등이 관심을 보였다. 특히 애슬레저, 요가복, 이너웨어 업체로부터 친환경 소재 문의가 크게 늘었다.

 

또 행사 기간에 맞춰 신규 스판덱스 ‘엘라핏’을 공개, 주목을 받았다. 엘라핏은 ‘탄성(elasticity)’과 ‘맞춤(fit)’의 합성어로 수영복, 운동복, 요가복, 스타킹 등에 사용된다.

 

전시 이후 일부 프로젝트는 상당한 진척을 보이고 있다. 원단 재활용을 통한 RCM 방적사 개발, 벤더 및 컨버터와 협업해 리사이클 순환 프로그램 구축을 논의 중이다.

 

프리뷰인서울 전시 '효성' 부스 / 출처=어패럴뉴스

 

패션 업체와의 협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효성티앤씨도 상당한 진척을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페트병 재활용 폴리에스터 ‘리젠’, 재활용 나일론 ‘마이판 리젠’ 등을 운영 중이다.

 

이번 PIS에는 역대 최대 9개 협력사를 참가시켰다. 동화텍스타일, 세창상사, 현진니트, 예스텍스타일, 코로나텍스타일, 태진실업, 부건니트 등 원단 업체는 물론 노스페이스, 내셔널지오그래픽, 플리츠마마, 커버낫 등 유명 패션 브랜드와 협업 공간을 마련했다.

 

올해는 리사이클 소재에 대한 문의가 급증, 방문 바이어의 60% 이상이 지속가능 소재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 건수는 예년에 비해 70~80% 이상 증가했다.

 

국내산 리사이클 폴리에스테르 ‘에코론’, 폐섬유 재활용 원사 ‘케이알 웨어’ 등을 개발한 티케이케미칼은 SK니트, 대홍FNT 등 6개 협력사와 함께 부스를 열고 공동 마케팅을 진행했다. 또 에코론(K-rPET) 부문의 파트너사인 블랙야크와 공동부스를 별도로 구성, 리사이클 제품 홍보에 집중했다.

 

전시 기간 팬코, K2, 데상트, LF, 애플라인드, 이랜드 등 패션 기업의 방문이 이어졌다. 또 골프웨어, 애슬레저 소재 상담이 크게 늘었다. 이 회사 관계자는 “가격대, 지속 가능 소재에 대한 전문 정보, 기능성 접목 여부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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