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20년 09월 28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13개구, 22개 전통시장에서 소상공인 지원
향후 경기도와 인천시 프로젝트 확대 계획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쿠팡이 서울시와 손잡고 전통시장 음식점 배달에 나서면서 새로운 상생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쿠팡의 음식배달 플랫폼인 쿠팡이츠는 서울시와 협업해 온라인 배송이 생소한 전통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입점 교육 및 마케팅 비용을 지원하며, 추가로 배송 인프라 및 중개 수수료, 배달료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쿠팡이츠는 현재 △종로구 광장시장 △강남구 개포시장 △강동구 둔촌시장 △마포구 망원동월드컵시장 등 13개구 22개 시장을 대상으로 시행 중이며 11월 내 27개 시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쿠팡이츠의 새로운 배달서비스에 전통시장 상인들도 크게 만족하고 있다. 지난 8월부터 두 달간 250여 개의 점포가 추가로 입점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둔촌동역 전통시장의 경우 95.5%의 상인들이 "도움이 된다"라고 답했다.
추석을 앞두고 특별 프로모션도 운영한다. 9월 23일부터 10월 1일까지 쿠팡이츠 앱에서 전통시장 배너를 통해 전통시장 2천원 할인 쿠폰을 누구나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할인비용은 쿠팡이츠가 전액 부담한다. 고객은 전통시장에서 빈대떡, 육회 등 인기 먹거리와 전, 떡, 청과 등 명절 장보기를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할 수 있으며, 전통시장은 특별 프로모션을 통해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쿠팡이츠는 서울시와 함께한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경기도와 인천시 전통시장으로 프로젝트를 확대할 계획이며, 코로나19로 인해 큰 어려움에 직면한 소상공인을 돕고 고객에게는 원하는 전통시장 음식을 배달하여 고객만족을 이뤄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