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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복 ‘씨엘제로’, 재정비 전략은 ‘선택과 집중’

발행 2020년 11월 13일

김동희기자 , e_news@apparelnews.co.kr

씨엘제로(Clo) 2020 F/W 룩북

 

 

사업자명 및 브랜드명 변경

내부 인원 축소, 1인 체제 전개

 

 

[어패럴뉴스 김동희 기자] 여성복 ‘씨엘제로’를 전개 중인 일레븐(전 씨엘제로, 대표 이나결)이 최근 사업자명과 브랜드명을 변경하는 등 사업 재정비에 나섰다.

 

‘씨엘제로’는 내수 경력 10년 이상의 한섬, 아비스타, 삼성물산 등을 거친 대표 겸 디자이너 이나결씨가 론칭한 디자이너 브랜드다. 올해로 5년 차에 접어들면서 초심으로 돌아가 새롭게 다시 시작하고자 기존 ‘씨엘제로크로즈’에서 ‘씨엘제로’로 브랜드명을 변경했다.

 

이나결 대표는 이번 재정비에 대해 “디자이너 브랜드는 경영부터 디자인까지 디자이너 혼자 모든 걸 해내야 하는 멀티플레이어 구조로 움직이는 게 현실이다. 지난 4년간 브랜드를 전개하면서 겪은 시행착오 끝에 이러한 구조로는 길게 갈 수 없을 거라 판단해 ‘씨엘제로’만이 할 수 있는 것에 선택과 집중을 하는 전략을 택했다.”라고 말한다.

 

씨엘제로 로고

 

과감한 선택을 결정한 ‘씨엘제로’는 기존 운영하던 오프라인 매장과 사무실을 정리하고 올해부터 1인 체제로 움직인다. 업무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협력해 진행하며, 손이 가장 많이 가는 물류와 배송은 전문 업체를 통해 진행한다.

 

제품 또한 직접 생산이 아닌 완사입으로 움직인다. 그 결과 내부 인력을 축소하고 개인 브랜드만의 전문화된 시스템을 갖추게 되었다.

 

기본 지출을 줄인 만큼 고품질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가격 저항을 낮췄다. 코트 기준 20만 원 후반부터 36만 원대까지 선보인다. 이는 기존보다 10만 원 낮아진 금액으로, 아우터가 강점인 브랜드답게 이번 변화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20FW시즌 컨셉은 느와르(NOIR) 영화에서 보여지는 젊은 시절 방황과 그 안에서의 우정, 사랑을 나눴던 추억을 회상하며 한편의 영화 같은 스토리를 담았다.

 

한편, 이 대표는 ‘씨엘제로’ 외에도 디자인 디렉터로서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오고 있다. 현재 신규 온라인 여성복 브랜드 ‘Real me, Another me’와 협업해 두 시즌(F/W, S/S) 총괄 디렉팅을 맡았다.

 

기존 세컨브랜드 ‘아미끌로’ 역시 지유샵과 협업해 탄생한 브랜드이며, 중국 에이전시, 케이브랜즈의 바닐라비 홈쇼핑 등 디자인 디렉팅 작업을 담당한 경력이 있다.

 

 

씨엘제로(Clo) 2020 F/W 룩북

 

이나결 씨엘제로(Clo)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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