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9년 10월 16일
오경천기자 , ock@apparelnews.co.kr
신규 출점에 매장 효율 개선
골프 스포츠 ‘FGS’ 라인 호조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크리스에프앤씨(대표 우진석)의 ‘팬텀스포츠(이하 팬텀)’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올해 900억 원의 매출 달성을 전망하고 있다. 작년대비 5%의 성장이다.
이 회사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실적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3%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매장 수는 200개로 전년과 비슷하지만 신규 오픈과 비효율 매장 폐점으로 점포당 실적이 개선됐다는 분석이다. 올해 들어 새롭게 오픈한 매장만 25개에 달한다.
또 10월 한 달에만 문정점, 신당점, 울산점, 온양점 등 4개점을 추가로 오픈한다. 연말까지 205개점 구축이 예상된다. 이 회사 관계자는 “현재의 성장세와 매장 수 증가를 감안하면 올해 4~5%의 성장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10월 들어서 매출이 한층 탄력 받고 있다. 바람막이 점퍼 등 아우터웨어 판매가 활발하다. 바람막이 점퍼는 10월 중순 현재 여성 제품이 70%, 남성 제품이 50%의 높은 판매율을 기록 중이다.
이번 시즌 새롭게 런칭한 ‘FGS(Fantom Golf Sports)’ 라인도 반응이 좋다. FGS는 트레이닝복, 스웨트셔츠, 후디 등 그 동안 팬텀에서는 볼 수 없었던 젊고 세련된 감각의 아이템들로 구성됐다. 기대 이상으로 반응이 좋아 추후 확대 구성할 계획이다.
팬텀은 내년 한층 공격적인 투자를 계획 중이다. 상반기에만 10여개 매장을 추가, 215개점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올해에 이어 홍보마케팅에 대한 투자도 지속 강화, 브랜드의 이미지 업그레이드와 인지도 향상에 주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