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패션 업계, 환경 보존형 의류산업 협정 체결 

발행 2019년 09월 18일

미셸안 현지 통신원 , appnews@apparelnews.co.kr

의류, 지구 오염 산업 2순위
32개 그룹, 147개 브랜드 참여 

 

세계 패션 기업들이 의류 산업의 친환경화를 약속하는 협정을 체결했다. 


지난달 26일, 선진국 경제정상회담 G7(미국, 프랑스, 영국,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일본)이 열린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30여개 패션 기업들이 모여 패션협정(Fashion pact) 체결을 발표했다. 패션산업이 일으키는 환경 파괴를 멈추고 기후 변화와 바다의 종 다양성 등 지구 생태 보전에 앞장서겠다는 취지다.  


의류산업은 면화를 재배할 때 드는 농약부터 국가 간 수출입 물류에 드는 탄소배출, 인조섬유에서 나오는 미세 플라스틱 등 지구를 오염시키는 산업 2순위로 꼽히고 있다. 


이에 지난 5월 프랑스 엠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생로랑과 구찌가 소속되어 있는 케어링그룹의 대표에게 패션대기업들과 명품 업계의 환경보존 운동을 제안한 바 있다.  G7이 열린 지난 달 26일까지 총 32개 그룹, 147개 브랜드가 협정에 참여했다. 


참가 기업으로는 샤넬, 헤르메스, 버버리, 페라가모, 아르마니, 몽클레르, 프라다, 랄프로렌, 스텔라맥카트니, H&M, 갭, 아디다스, 나이키, 퓨마, 류이그룹(산드로, 마쥬 등), PVH그룹(캘빈클라인, 토미힐피거 등), 카프리그룹(베르사체, 지미추, 마이클코어스 등), 인디텍스그룹(자라, 마씨모두티 등)의 패션 브랜드와 그룹 및 까르푸, 갤러리 라파예트, 노드스트롬, 셀프릿지, 라흐두트 등의 유통기업이다. 

 

패션 협정은 기후변화를 줄이고 적응하기, 손실되고 있는 종 다양성을 10년 안에 되돌리기, 해양환경보전 등 총 세 가지 큰 축으로 나뉜다. 


구체적인 계획으로는 2050년까지 탄소 무배출,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사용, 플라스틱 사용 절감 등이 포함된다. 


패션협정에 참여한 각 기업들의 세부계획은 10월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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