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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브랜드 경쟁, 독점 아닌 컨셉 위한 것

발행 2018년 11월 01일

어패럴뉴스 , appnews@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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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브랜드 경쟁, 독점 아닌 컨셉 위한 것

 

온라인 플랫폼에 접속해보면 ‘단독’이라는 단어를 쉽게 볼 수 있다. 각 사이트마다 ‘단독입점’, ‘단독판매’, ‘단독할인’ 등을 내걸며 독자적인 상품과 브랜드를 선보이고 있다.


얼마 전 기사에도 언급됐듯 온라인플랫폼의 입점브랜드가 3천개에 달하는 만큼, 단독으로 선보이는 브랜드와 제품들이 각 플랫폼의 경쟁력으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이런 현상을 두고 독점경쟁이 과열되고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온라인을 기반으로 사세를 확장하는 브랜드들이 1개 유통망에 갇힐 수 있고, 판매채널이 1~2개로 좁혀지면서 유통망을 독식하게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 단독 입점해 있는 업체의 입장은 다르다. 우선 1개 유통망에 갇힐 수 있다고 했지만, 무리하게 여러 유통망을 확보하는 것보다 집객력이 입증된 1개 유통망에 집중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온라인을 기반으로 하는 브랜드들은 대부분 규모가 크지 않고 브랜드 운영기간도 짧기 때문에, 시스템이 잘 갖춰진 온라인플랫폼에서 브랜딩작업을 거친 후 규모를 키우는 것이 좋다.


판매채널이 좁혀져 1~2개 플랫폼이 유통망을 독식할 수 있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좁혀지는 것까지는 맞지만 독식 가능성에 대해서는 의문이다. 온라인플랫폼은 현재 5~6개 정도가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 1~2개는 아니지만, 어쨌든 일부 플랫폼으로 좁혀진 셈이다. 그러나 플랫폼마다 컨셉과 고객성향은 모두 다르기 때문에, 단독 브랜드가 서로에게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A플랫폼의 단독 브랜드가 B플랫폼에 입점한다고 해서 좋은 매출을 올릴 확률은 희박하다. 해당 브랜드는 B플랫폼의 컨셉이나 고객들과 맞지 않기 때문이다. 우려와 달리 독점경쟁은 독식을 위한 것이 아닌 각 플랫폼이 자신들의 컨셉을 확실하게 가져가기 위한 방법일 뿐이다.

 

/독자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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