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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변화 더 적극적으로 대처하자

발행 2018년 10월 25일

어패럴뉴스 , appnews@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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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변화 더 적극적으로 대처하자

 

올해 유독 ‘날씨’ 영향이 크게 다가오고 있다.


여름에도 예상치 못한 날씨로 곤혹을 치렀는데 가을·겨울 역시 날씨의 영향으로 판매에 차질을 빚고 있다.


올해 더위는 평년에 비해 한 템포 늦게 찾아왔다. 통상 5~6월이면 여름 상품 판매가 호황을 이루지만 올해는 그러지 못했다. 5월말까지도 밤낮으로 기온이 쌀쌀해 여름 상품 진도가 늦어졌다. 때문에 대부분의 업체들은 전년보다 판매 진도율이 낮았다. 특히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어야 팔리는 반바지는 6월 중순까지도 반응이 무뎠다.


판매율이 떨어지면서 추가생산도 쉽게 결정하지 못했다. 5월말에서 6월초면 추가생산을 결정해야 하는데 저조한 판매로 계획했던 추가생산을 진행하지 못한 것이다.


문제는 8월. 6월말부터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여름 상품 판매가 활발해졌고, 7월에는 폭염까지 더해 판매가 기대했던 수준까지 올라왔다. 하지만 인기 있는 상품들에 대해 미처 추가생산을 진행하지 못해 물량 부족 현상을 겪어야만 했다.


문제의 날씨는 가을로도 이어지고 있다. 9월까지도 높았던 기온이 10월 들어 급격히 낮아졌다. 여름에서 가을은 잠깐, 초겨울 날씨로 건너뛰었다. 초겨울에 판매되어야 할 초경량 패딩과 겨울 헤비점퍼들이 한 템포 빠르게 팔렸다. 당연히 가을 간절기 상품들은 판매가 부진하다.


단가가 높은 제품들이 팔리면서 당장의 매출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가을 상품 판매 부진이라는 이면의 고충이 크다.


패션은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비즈니스다. 그렇다고 날씨에 비즈니스를 맡길 수는 없다. 근접 기획 시스템 구축은 물론, 재고 소진에 대한 체계적인 전략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절실하게 든 한 해다.

 

/독자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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