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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고’의 등장

발행 2018년 09월 06일

어패럴뉴스 , appnews@apparelnews.co.kr

어패럴뉴스를 읽고

 

‘아마존 고’의 등장

 

얼마 전 본지에 게재된 현대백화점과 아마존의 ‘미래형 유통매장 구현을 위한 전략적 협약’ 기사를 읽었다. ‘아마존 고’의 핵심기술인 ‘저스트 워크아웃(Just walk out, 소비자가 쇼핑을 한 뒤 그냥 걸어 나오면 자동으로 결제가 이뤄지는 기술)’ 기술이 적용된 매장이 국내에서도 머지 않아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아마존 고’가 몰고 올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가장 많이 언급되는 내용은 역시 일자리 감소다. 최저임금인상으로 업계 전반에서 판매사원을 줄이는 분위기가 형성된 가운데 키오스크의 등장에 위협받던 현장근로자들은 이제 또 다른 기술에 위협받고 있다.


그러나 다행히도 ‘아마존 고’는 현장인력과의 상생을 표방한다. 실제 미국 ‘아마존 고’에도 계산원만 없을 뿐 매장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 인력이 배치돼있다. 우리나라 역시 무인 키오스크가 배치된 곳에는 대부분 현장인력이 함께 근무 중이며, 이는 ‘아마존 고’의 등장 후에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아마존 고’가 가져올 새로운 일자리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쉬운 예로 매장 운영시스템이 변경돼 그에 맞는 전문 인력이 필요해진다면, 이들을 육성하기 위한 교육, 소싱 업체도 생겨날 것이다. 국내에서는 벌써부터 무인매장을 위한 생체인식, 무인계산시스템 등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들도 등장하고 있다.


우리는 급격한 기술발전을 겪어오는 동안 신기술이 가져오는 수많은 나비효과들을 목격해왔다. 누군가는 새로 급부상되는 반면, 누군가는 힘없이 물러나기도 했다. 냉정하지만 이러한 과정은 신기술 등장에 필연적이다. ‘아마존 고’가 몰고 올 나비효과는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 중요한 것은 이미 변화는 시작됐고, 움직이지 않으면 쉽게 도태된다는 점이다.

 

/독자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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