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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복, 확실한 BI가 필요하다

발행 2018년 07월 06일

어패럴뉴스 , appnews@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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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복, 확실한 BI가 필요하다

 

저 출산 문제가 심화되면서 아동복 업체의 매출 부진 역시 길어지고 있다.


상위 브랜드 2~3개가 시장을 독식할 뿐, 10년 이상 영업해온 업체들도 하나 둘 브랜드를 철수하고 있다.


매년 목표신장률을 정하고 이를 달성하려 하지만, 상반기가 끝난 현시점에서 업계관계자들 대부분은 신장보다 유지가 우선이라는 반응이다. 고객을 잡기 위해 저마다 SNS마케팅, 가격조정, 라인확장·축소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확실하고 장기적인 매출효과로 이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럴 때일수록 브랜드의 컬러나 컨셉을 되짚어보면서 브랜드만의 개성을 보여줄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소비자들은 비슷한 디자인이면 가격이 저렴한 브랜드를 선호한다. 그만큼 인지도나 친숙함을 구매기준으로 삼는 성향이 약해지고 있는 것으로, 최근 몇 년간 온라인 아동복과 SPA아동복이 강세를 보이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유통이나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수료로 인해 가격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캐주얼, TD 아동복들은 디자인 측면에서도 크게 차별성을 갖추지 못하면서 매년 역 신장을 면치 못하고 있다. 몇몇 브랜드는 무리한 가격조정으로 인해 외형은 신장했지만, 낮은 마진율로 인해 더욱 깊은 고민에 빠졌다.


반면에, 여아드레스나 스포츠아동복은 일정한 상품력과 가격으로 꾸준히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가격이 온라인 아동복이나 SPA 아동복 보다 3~4배 높지만, 해당브랜드만의 뚜렷한 디자인과 컨셉을 기반으로 ‘마니아 층’을 늘려가고 있기 때문이다.

‘마니아층’은 쉽게 말해 고정고객이다. 최근처럼 신규고객 유치가 힘든 상황에서 고정고객을 늘리는 것은 추후 매출신장 및 유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고정고객을 늘리기 위해서는 확실한 BI(브랜드 아이덴티티)가 요구된다.

 

/독자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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