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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 가격이 환영받지 못하는 시장

발행 2018년 01월 11일

어패럴뉴스 , appnews@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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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 가격이 환영받지 못하는 시장

아울렛에서 영업 중인 패션 브랜드에 근무하고 있다.
기존 타 브랜드에서 근무하며 쌓은 경력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사입해 판매하고 있다.
그런데 최근 유통을 넓혀가며 고민이 생겼다. 일반 브랜드들에 비해 낮은 배수로 가격을 책정하기 때문에 평균 9만 원을 넘기는 상품이 없는데 너무 저렴해서 생기는 소비자의 의심이 문제였다. 아무리 소비자가 똑똑해 졌다고 하지만 일명 브랜드 값에 익숙해진 탓인지 제품에 하자가 있다거나 품질이 떨어지는 원단을 사용 할 거라는 생각을 피할 수 없었다.
여기에 경쟁업체들의 불평까지 들려왔다. 비슷한 디자인에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소비자를 빼앗아 간다는 것이었다. 자체 상품이 아닌 위탁으로 상품을 가져와 높은 배수를 붙이고 판매하는 경우와 그 상품을 사입해 낮은 배수를 붙이고 합리적으로 판매하는 것 둘 중 뭐가 너무한 건지 묻고 싶은 심정이다.
유통사마저 오직 외형을 기준 잣대로 두며 무심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아무리 높은 판매율을 보여도 경쟁업체보다 외형이 부족한건 당연한 결과다.
신규브랜드가 자리 잡기조차 힘든 유통구조와 상황들이 하루빨리 개선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독자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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