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7년 12월 28일
황해선기자 , hhs@apparelnews.co.kr
2017베스트&유망브랜드 - 유아동복 부문
저출산 영향… 소수 브랜드 경쟁 치열
유아복 전문기업 파워 회복 선두 탈환
성인복 기반 아동복 장악력 더 커져
‘에뜨와’ 오랜 노하우로 1위 탈환
저출산 영향으로 위축된 유아복 시장은 소수 정예의 브랜드가 움직이며 선두 경쟁이 치열했다.
올해 정상의 자리는 아가방앤컴퍼니의 ‘에뜨와’가 탈환했다. 아가방앤컴퍼니는 유아복 전문기업으로 오랜 기간 노하우를 축적해 온 파워를 회복했다.
지난해 베스트 브랜드에 선정됐던 서양네트웍스의 ‘블루독베이비’는 올해 2위에 올랐다. 비록 순위에서는 한 계단 밀렸지만, 단순 내의류와 용품 중심에서 탈피한 의류 중심 전략으로 여전히 높은 지지도를 얻었다.
3위는 해피랜드코퍼레이션의 ‘압소바’ 역시 지난해 2위에 이어 올해는 3위에 선정됐다.
아동복 부문의 순위는 작년과 거의 동일했다. 성인 캐주얼과 스포츠 브랜드 기반의 아동복들이 신뢰도를 기반으로 시장을 장악한 탓이다.
전문 브랜드의 순위권 진입이 전무한 가운데 1위는 에프앤에프의 ‘MLB키즈’, 2위는 이랜드월드의 ‘뉴발란스키즈’, 3위는 아디다스코리아의 ‘아디다스키즈’가 선정됐다.
‘MLB키즈’는 지난해에 비해 지지율(40.5%)이 압도적으로 높았고, ‘뉴발란스키즈’는 지난해 3위에서 2위로 뛰어 올랐다.
가두점 부문에서는 한세드림의 ‘모이몰른’이 3년 연속 톱에 올랐다. 40%에 육박하는 지지율로 2, 3위 브랜드를 크게 따돌렸다. 삼원색의 ‘에스핏’와 제로투세븐의 ‘알로앤루’가 근소한 차이로 2, 3위에 올랐다.
유아복 부문-에뜨와 ‘명불허전’ 유아복 명가의 자존심 회복
유아복은 만 3년 주기로 새로운 고객을 유치해야 한다. 올해 더 떨어진 출산율의 영향으로 대부분의 유아복 매출이 하락했지만 아가방앤컴퍼니의 ‘에뜨와’ 만이 신장을 기록했다. 올 10월까지 작년 동기 대비 10% 신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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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복 부문-MLB키즈 아동복의 전문성과 성인 패션의 절묘한 조합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MLB키즈’는 거칠 것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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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두점 부문-모이몰른 최단 기간 톱 등극, 경쟁자가 없다
‘모이몰른’의 상승세는 올해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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