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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유통의 임대 매장 전환은 ‘꼼수’다

발행 2017년 10월 27일

어패럴뉴스 , appnews@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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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유통의 임대 매장 전환은 ‘꼼수’다

국내 유통사들이 특정 매입 매장을 임대 매장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우려가 크다.
예전에는 임대 매장을 반기는 부분도 있었지만 이번 유통사의 임대을 전환은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유통사들이 수수료 조정 없이 비용만 떠 넘기는 식이기 때문이다. 자신들만 손해를 보지 않겠다는 게 문제다. 수수료를 임대료 명목으로 바꾸게 되는 것인데 이는 하향 조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관리비, 운영비 등 추가로 투입되는 비용이 있기 때문이다.
또 하나의 문제는 유통사들이 매출 외형이나 매장 수, 카테고리 등에 따른 기준조차 마련하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상당수 업체들이 백화점에 많은 매장을 가지고 있어 아울렛과 백화점 모두 포기할 수 없는 경우거나 해당 복종 특성상 업체 간에 적대적이어서 서로 교류가 거의 없는 경우에 우선 임대 매장을 제시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경기가 안 좋아지자 입점 업체 측에 어느 정도의 고통을 떠넘기려는 꼼수도 보인다. 관리비, 단말기 대여료 등을 입점 업체에 전가하는 것도 모자라 노동법 강화에 따른 위험 부담까지 입점사에 떠넘기려는 의중이 드러난 것이다.
판매사원을 정규직으로 인정해야 한다는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됨에 따라, 임대 매장으로 전환할 경우 그 부담은 온전히 입점사가 지게 된다. 유통사의 수수료 구조에 대한 공정위의 문제의식이 커지면서 수수료 인상에 대한 부담을 임대 매장으로 치환하려는 의도도 읽힌다.
고통을 분담하기보다 떠넘기려는 유통사의 일방적 행태를 제대로 짚어 넘어가야 할 것이다.

/독자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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