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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S/S 해외컬렉션 리뷰 - 밀라노
과거의 친숙한 스타일 현재 감성으로 재해석

발행 2017년 10월 27일

김동희기자 , kdh@apparelnews.co.kr

2018 S/S 해외컬렉션 리뷰 - 밀라노

과거의 친숙한 스타일 현재 감성으로 재해석


일상을 고려한 실용성과 활용성 초점
상반된 가치 충돌로 폭넓은 착장표현


“이미 수많은 디자이너가 시도했던 것이라도 올바른 시점에 한다면 다시 새로운 것일 수 있다. 톰 보드가 지난 1999년에 제안했던 히피 컬렉션처럼”
구찌(Gucci)의 수장 알레산드로 미켈레의 말처럼 이번 밀라노 컬렉션은 과거에서 가져온 친숙한 스타일을 지금의 감성과 디자이너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실용성과 활용성이라는 보편적인 요구와 개성의 표현이라는 밀레니얼의 요구를 동시에 만족시키려는 시도가 이루어졌다. 서로 상반된 가치를 충돌시켜 보다 폭넓은 취향을 포괄하는 방식으로 표현했다.
완벽함의 상징인 미니멀리즘에는 노마드에서 가져온 자유로움, 이탈리안 특유의 글래머러스한 휴양지 스타일에는 일상적인 스포츠웨어, 최근 이슈인 스트리트 믹스매치룩에는 우아하고 아티스틱한 감성을 더하는 방식으로 전개됐다.
가장 기본 컬러인 블랙과 화이트가 비중있게 제안됐다. 블랙은 오프 블랙으로 무겁지 않게 표현되고 화이트는 깔끔한 퓨어 화이트를 중심으로 은근한 톤 변화를 가져간다. 뉴트럴과 얼스컬러는 부드럽고 세련된 색감으로 표현했는데 샌드 에크루와 헤이즐넛 커피가 중심을 이뤘다.
소재는 모던함과 정제된 오가닉, 테크니컬한 터치와 수공예적인 터치가 공존했다. 고시감 있는 터치, 매끈한 표면 등을 통해 청량감을 표현하는 것은 밀라노에서도 여전히 중요하다. 실용적인 소재들이 큰 비중으로 제안됐다. 신세틱 혼방 개버딘, 고밀도 리넨 캔버스와 트윌, 로 데님, 페이퍼 터치의 테크니컬 코튼, 고밀도 나일론 등이 대표적이다.
아이템은 드레스-업과 드레스-다운, 도시와 휴가지의 절충을 바탕으로 전개됐다. 실용성이 강조되면서 로맨틱 스타일 역시 현실 활용도를 고려해 제안됐다.
아우터는 클래식 멘즈웨어와 유틸리티 유니폼에서 출발해서 변형되는데 직선 커팅과 가벼운 형태감이 강조된다. 팬츠는 보이쉬하게 제안되는데 편안한 실루엣과 샤프한 테일러링의 결합이 특징이다. 스커트는 로맨틱하고 맥시멀하게 표현됐다.
소재를 통해 확실한 차별화를 뒀다. 톱은 실용적이고 활용하기 쉬운 셔츠, 튜닉, 티셔츠가 중심을 이룬다. 볼륨 슬리브와 화이트 컬러의 적용이 두드러진다.
/ 자료제공: PFIN(www.fir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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