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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권 주요 9개 백화점 제화 매출(2017년 1월~7월)
금강·미소페·탠디 등 리딩群 비교적 선방

발행 2017년 08월 24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지방권 주요 9개 백화점 제화 매출(2017년 1월~7월)

금강·미소페·탠디 등 리딩群 비교적 선방

서울권 대비 역신장 폭 적어
월 1억대 브랜드 거의 사라져

지방권 주요 9개 백화점의 올 1월부터 7월까지 제화 매출은 수도권 상황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점포 별로 입점 브랜드 80~90%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떨어졌다.
역신장 폭도 두 자리 수가 대부분이었다. 다만 수도권과 달리 리딩 브랜드 군이 여전히 선방했다. 중하위권 브랜드 대부분이 두 자릿수 역신장한 상황에서 리딩 브랜드는 보합 내지 한 자릿수 소폭 하락에 그쳤다.
10억 매출을 달성 브랜드도 드물었다. 점포별로 1~4개 정도였고 아예 없는 경우도 9개점 중 7개점에 달했다. 분위기를 바꿔줄 파워풀한 신생 브랜드도 없었다.
롯데 광복점은 지난해 호조를 보였지만 올해는 상황이 바뀌었다. 입점 브랜드 중 90% 이상이 전년 대비 역신장했다. 지난해 입점 브랜드 50%가 신장한 것과는 대비되는 결과다. 낙폭은 동일 영업일 기준으로 5~34%로 브랜드 마다 격차가 컸다.
수도권 점포와는 달리 리딩 브랜드일수록 낙폭이 작거나 오히려 신장했다.
‘소다’ 3.5%, ‘미소페’는 2.2%로 소폭 신장했다.
금강, 미소페, 탠디가 8억~6억대 매출을 올리며 선방했다.
부산 서면점은 가장 많은 구두 브랜드가 입점 돼 있다. 매출 성과도 꽤나 고무적이다. 20개 입점 브랜드 중 약 11개 브랜드가 신장 했고, 신장폭도 3%~50%로 상당했다. 나인웨스트, 락포트, 바이네르, 탐스, 캠퍼 등이 두 자리 수 신장하며 약진했다.
미소페, 세라, 소다, 오브엠 등 내셔널 브랜드 군은 한자리수 신장했다. 지난해 리딩 브랜드 중심으로 신장했다면 올해는 중하위권까지 신장세를 보인 것이다.
입점 브랜드 중 ‘금강’이 유일하게 12억7백만원으로 1위에 올랐고 ‘탠디’, ‘소다’ 등은 9억원대 매출을 올리며 뒤를 이었다.
현대 대구점은 지난해 효율 MD로 재편한 덕분에 손실이 적은 점포 중 하나였지만 올해는 오히려 역신장세가 뚜렷했다. MD 개편 효과가 나타나지 않은 것. 지난해 조사 브랜드 중 65%가 역신장했지만 올해는 100% 역신장 했다. 하향 평준화가 뚜렷했다. 일부 브랜드를 제외한 약 90% 브랜드가 7~15% 떨어졌다. 1위 브랜드인 탠디도 지난해 10억을 넘겼지만 올해는 8억5천만원에 머물렀고 뒤를 이어 ‘소다’와 ‘금강’이 8억원대 초반 매출을 올렸다.
부산점 역시 지난해에 이어 하향평준화 현상이 뚜렷했다. 제화 PC 자체가 이미 상당히 축소됐는데 여기에 매출까지 동반 하락했다. 입점 브랜드 중 90% 이상이 15~40% 매출이 떨어졌다.
치열한 입점 경쟁 이후 고객 쏠림이 심해지며 부익부빈익빈 현상을 빚고 있다.
매출이 가장 높은 브랜드가 월평균 5천만원 수준에 머물렀다.
신세계 광주점도 답보 상태를 보이고 있다. 18개 중 16개가 역신장 했고 2개 브랜드만 신장했다. 지난해는 5개 브랜드가 신장했다.
하락폭은 지난해 12~39%에서 10~41%로 비슷했다.
탠디, 소다, 슈콤마보니 등 리딩 브랜드는 한 자릿수 역신장하며 그나마 방어에 성공했다.
다른 점포에 비해 매출은 여전히 높았다. ‘탠디’가 14억원대로 월 2억원대 매출을 올렸고 뒤를 이어 ‘소다’, ‘슈콤마보니’, ‘금강’이 11억~1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10억대 매출 브랜드 수가 약 4개로 조사 점포 중 가장 많았다.
이런 가운데 ‘라움’은 39.5%, ‘스타카토’는 71.2%로 가장 높은 신장율을 보였다.
센텀시티점은 ‘랜드로바’만 유일하게 26.2% 신장했고, 바바라, 바이네르, 소다 등이 한 자릿수 신장했다.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 ‘탠디’를 제외하고 입점 브랜드 대부분이 2억~6억원으로 상위권과 중하위권 간 격차가 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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