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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동 업체들 “중국 시장 지금이 기회”
기 진출한 주요 3사들 포트폴리오 강화

발행 2017년 08월 24일

정민경기자 , jmk@apparelnews.co.kr

유아동 업체들 “중국 시장 지금이 기회”

기 진출한 주요 3사들 포트폴리오 강화
사드보다 로컬 브랜드 성장이 더 큰 위협


 
‘모이몰른’ 소주석루천홍 매장
 

국내 유아동 업체들이 중국 사업에 다시금 속도를 내고 있다.
제로투세븐, 한세드림, 보령메디앙스 등 중국 시장에서 일찌감치 터전을 마련해 놓았던 중견 기업들이 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서며 신규 브랜드로 볼륨화를 꾀한다.
한세드림의 ‘모이몰른’은 런칭 3년차로,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30% 이상 신장, 당초 목표였던 110개점을 140개점으로 조정했다.
제로투세븐은 최근 프리미엄 한방 유아동 스킨케어 ‘궁중비책’의 오프라인 사업을 시작했고, 오는 10월 유아복 ‘알퐁소’까지 백화점을 주요 유통 채널로 1, 2호점 오픈을 준비 중이다.
‘비앤비’로 유아동 용품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인 보령메디앙스 역시 지난 7월 유아동 스킨케어 ‘닥터아토’ 사업을 스타트했다.
사드 배치 결정에 반발한 중국의 보복 조치에 따른 리스크를 우려하는 분위기가 여전하지만 운영에 큰 영향은 없다는 게 현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실제 중국 유아동복 시장 상위권에 랭크돼 있는 이랜드 중국아동사업부의 실적은 여전하다. ‘포인포베이비’의 상반기 매출은 25%, 영업이익은 15% 증가했다.
김태형 한세드림 중국 법인장은 “사드 이후의 변화라면 한글을 활용한 광고 문구 등을 두 달 간 사용하지 못했던 정도”라며 “그 보다 유아동 관련 산업이 빠르게 팽창하면서 강화된 제품 검열에 신경이 곤두 서 있었다. 유럽 만큼 까다로워진 안전성 관리법은 6월까지가 계도기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현지 로컬 브랜드의 빠른 성장에 따른 경쟁 심화도 큰 이슈다.
성인복에서 라인익스텐션된 ‘키스버드키스’, ‘JNBY’, 아동복 ‘바라바라’, ‘마라딘’ 등 로컬 브랜드의 마켓쉐어가 상당히 커졌다. 이들은 한국 브랜드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품질과 가격경쟁력으로 고객을 선점해가고 있다.
하지만 제로 성장의 국내와 달리, 1가구 1자녀 정책 폐지, 구매 파워가 높은 ‘라마’의 영향력 등에 따른 폭발적인 성장이 전망되고 있기 때문에 중국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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