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7년 07월 07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핵심 가두상권 주간 리포트 - 구미 문화로
스포츠·보세 매장 증가
5월부터 시작된 침체 분위기가 7월 초까지 회복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말부터 대부분 매장에서 30~50% 세일에 돌입했지만 예년보다 못한 실적을 보였다.
때 이른 더위와 트렌드 영향 때문인지 전반적으로 데님 브랜드가 고전했다. 일부 데님 브랜드는 전년 동기대비 30~40% 이상 역신장 했다.
최근에 ‘캘빈클라인진’이 철수 하고 이 자리에 스포츠 ‘푸마’가 들어선다.
휠라, 스파이더, 데상트, 미즈노 등에 이어 최근에 ‘푸마’까지 합류하면서 스포츠와 가성비를 앞세운 보세 패션 브랜드들이 크게 증가 추세다.
여름이 길어진 만큼 주로 티셔츠, 블라우스 등 객단가가 낮은 아이템 위주로만 판매되고 있다. 저가 아이템을 파는 보세 패션과 여성 패션 일부 브랜드만 선전했다.
상권 분위기가 점차 악화되자 일부 건물주는 월세를 10% 인하하는 경우도 있었다.
LG, 삼성 등이 불경기 여파로 공장 가동을 줄이면서 구매 욕구도 줄어 든 것으로 분석된다.
이곳에 진출하려는 대형 유통점들도 줄줄이 출점을 보류하고 있다. 이마트에 출점을 노렸던 롯데마트는 물론 공단 부지, 문화로 인근의 소규모 유통점들도 답보 상태에 놓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