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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서희 대표

오프라인 유통, ‘즐거운 삶’을 머천다이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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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에 항상 나는 광고 중 하나가 여행사 광고다.

대부분 일간지에는 늘 3~4개 여행업 광고가 실리고 하루에 1천만 원하는 포털사이트 링크 광고에도 여행사가 빠짐없이 등장한다.

일요일 홈쇼핑 방송은 여행 상품이 장악한다.

수입은 한정되어 있어 지출 목록에서 여행을 선택하게 된다면 다른 목록의 지출을 줄일 수 밖에 없게 된다. 오프라인의 최대 경쟁자가 온라인이라고들 하지만 정확히 말하자면 의류 판매업의 최대 경쟁자는 여행인 것 같다.

여행은 SNS 사용자가 늘어날수록 여행자들 스스로 대리 광고를 해 준다. 어떠한 마케팅도 개인들의 체험 광고를 이길 수는 없을 것이다.

여행사의 광고가 아닌 개인들의 경험을 통해 정보를 얻은 사람들은 기꺼이 그 대열에 동참한다.

정부도 징검다리 연휴가 있을 때에는 휴무를 권장하고 강력한 노동법의 정착으로 일반 근로자들의 근무시간이 단축되며 여행업은 나날이 호황을 달릴 것이다.

매년 연휴 기간 뉴스에서는 인천공항 출국자가 최대치를 갱신했다는 내용이 나온다. SNS로 인해 개인의 가치를 추구하는 시대와 더불어 저가항공과 가격비교 호텔 사이트, 거기에 온오프 라인의 여행업 경쟁까지 더해지며 이제는 20여년 전의 값으로 여행을 다녀올 수 있게 되었다.

모든 물가는 오르는데 유일하게 오르지 않고 내려가는 분야가 여행업인 듯싶다.

의류를 구매하면서 그 옷을 입고 여행을 가려고 하는 이보다는 여행을 목적으로 필요한 옷을 구매하는 이들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여행지에서 사진이 잘 나올법한 옷들을 떠나기 전에 구매해 사진을 찍는 묘미는 여행지의 또 다른 기쁨이다.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이 이렇듯 바뀌면서 백화점, 쇼핑몰의 MD에도 영향을 주는 것 같다.

지금은 여행 편집숍이나 관련 카테고리를 신설하는 차원이지만 아마도 여행 전문 층이 생겨날 날이 멀지 않아 보인다.

여행지 의류, 여행사, 호텔, 여행가방, 여행모자, 선글라스 등 관련 아이템의 부상과 함께 오프라인 유통의 신흥 콘텐츠가 될 가능성이 높다.

사람들은 태어날 때부터 즐기고 노는 것을 추구하는 본능을 가지고 태어난다.

그것이 사회화 과정을 거치며 회사와 일이라는 테두리 안에 갇혀질 뿐이다.

사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돈을 벌 때보다 돈을 쓸 때 더 창의성을 발휘하게 되는 것 같다.

사무실 책상에 앉아서, 정해진 시간에 삶을 맞추는 방식도 이제 점점 희석되어 갈 것이다. 이것은 시대적 요구이기도 해서 기업들은 이러한 분위기를 무시하거나 간과할 수 없다. 이미 모든 제도와 법률이 그러한 요구를 향해 항해를 시작했고, 제도가 바뀌면 사람들의 오랜 인식의 벽도 허물어지기 시작한다.

한 마디로 이제 사람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는 완전히 바뀌기 시작했고 아마도 바뀔 것이다. 프레임의 대전환인 것이다.

어떻게 하면 더 저렴하게 더 효율적으로 더 가치 있게 놀 수 있는가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를 이제는 유통 채널도 시작해야 한다.

노는 직업, 노는 MD라니, 생각만 해도 흥분되는 일 아닌가. 패션을 하는 사람도 유통을 하는 사람도 상상력의 나래를 펼쳐야 할 때다.

/몬테밀라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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