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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 리테일링, 유니클로·GU 쌍두마차 체제로
야나이 회장 “GU로 아시아 시장 적극 공략” 밝혀

발행 2016년 11월 28일

어패럴뉴스 , appnews@apparelnews.co.kr

패스트 리테일링, 유니클로·GU 쌍두마차 체제로

야나이 회장 “GU로 아시아 시장 적극 공략” 밝혀
10년 내 국내외 1,000개 매장, 1조엔 매출 목표

일본 패스트 리테일링의 비즈니스 무게 중심이 지금까지의‘유니클로’위주에서 앞으로는 자매 브랜드‘GU’로 상당부문 옮겨질 전망이다. 궁극적으로는 쌍두마차가 이끄는 모양을 갖추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야나이 다다시 패스트 리테일링 회장은 최근 월스트리트 저널과의 인터뷰를 통해 “패스트 리테일링이 매출을 늘리기 위해 미국 브랜드를 인수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대신 ‘유니클로’와 자매 브랜드인 ‘GU’를 주축으로 오는 2020년까지 매출 3조엔(270억 달러)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때 얘기가 오갔던 제이 크루 인수도 생각이 없다고 덧붙였다.
야나이 회장은 “‘GU’의 활발한 아시아 시장 진출을 기대하고 있다”며 ‘GU’가 궁극적으로는 미국시장에도 진출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야나이 회장이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에 크게 실망, 트럼프 당선자가 미국 우선주의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 패스트 리테일링은 미국에 대한 전략을 수정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보도했다. 유니클로의 주력 생산기지를 중국에 두고 있는 패스트 리테일링으로서는 솔직한 반응으로 보인다.
이와는 별개로 요미우리 등 일본 언론들은 ‘GU’가 일본 내 매장수를 현재 340여개에서 수년 내 500개로 늘리고 해외 매장도 현재 11개에 불과하지만 3년간에 걸쳐 50여개, 오는 2026년에는 국내외 매장수를 현재의 5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어떤 매체는 2,000개까지 바라봤다.
현재 유니클로의 국내외 매장수가 일본 내 837개를 포함해 1,795개인 것을 감안하면 패스트 리테일링의‘GU’를 앞세운 의욕이 얼마나 큰지 어림이 간다. 이 무렵이면 ‘GU’의 매출 규모도 지난해 970억 엔에서 1조 엔을 바라보고 있다.
패스트 리테일링의 ‘GU’ 아시아시장 진출 계획은 현재 대만 7개, 중국 4개 등 11개에서 내년 봄 홍콩 코즈웨이베이 등에 2개를 런칭하고 다음으로 한국, 태국, 싱가포르 등이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GU’는 우리말로 자유(自由)의 뜻으로, 베이직한 유니클로에 비해 트렌디하면서도 값이 저렴해 일본에서는 밀레니얼스 층에 인기가 많은 것으로 소개되고 있다.
지난 몇 년 간 유니클로가 가격 인상 정책으로 낭패를 봤던 점을 감안하면 저가의 대안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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