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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춘계 서울패션위크 리뷰 上
亞 패션허브 도약 가능성 재발견

발행 2011년 04월 01일

이채연기자 , lcy@apparelnews.co.kr


2011 춘계 서울패션위크 리뷰 上

亞 패션허브 도약 가능성 재발견

바잉쇼 ‘패션 테이크오프’ 반응 좋아 IT 기술 접목한 다양한 마케팅 시도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2일까지 6일간 학여울 서울무역전시장(SETEC)과 삼성동 크링(Kring)에서 펼쳐졌던 ‘2011 춘계 서울패션위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서울패션위크는 비즈니스 컬렉션으로서의 위상이 일정 수준 정립됐고, 글로벌 미래 시장을 향한 유망 신진 디자이너 인큐베이터라는 컨셉이 보다 확립되었다는 평가를 얻었다.
특히 2008년 이후 ‘비즈니스 프렌들리’로 개최 컨셉을 명확히 하고, 프로그램 구성 및 국내외 홍보 마케팅을 체계화하면서 일본, 중국, 싱가폴 등 유력 아시아 패션위크 관계자의 관심과 운영시스템을 벤치마킹하려는 방문이 늘었다.
국내외 다양한 민간 기업 스폰서가 참여했다는 점 또한 기대 이상의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서울패션위크에는 롯데백화점, 네스프레소, 일모스트리트닷컴, VEET, 예스아시아닷컴코리아 등 15개 국내외 민간기업이 스폰서로 참여했다.

◆서울컬렉션, ‘선택과 집중’

메인 프로그램인 서울컬렉션은 기존보다 참가 디자이너와 패션쇼 회차를 축약, 남성복 10회, 여성복 17회의 패션쇼에 총 27명의 국내 정상급 디자이너들이 참가했으며 국내외 바이어와 프레스 중심으로 행사가 진행되도록 했다.
특히 이번 패션위크에는 신진 디자이너 육성 프로그램이 체계적인 런던패션위크의 패션포워드(Fashion Forward)를 벤치마킹, 우리의 시스템에 접목시킨 ‘패션 테이크오프(fashion take off)’가 첫 선을 보였다.
패션 테이크오프에는 제너레이션넥스트 3회 이상 참가 등을 통해 글로벌 패션비즈니스 감각을 익힌 차세대 디자이너 최지형, 홍혜진, 이승희, 김선호, 예란지, 김재현, 스티브&요니 등 9명이 선발됐으며 기성 디자이너들의 패션쇼인 서울컬렉션과 달리 국내외 바이어와 프레스, 패션 전문가들에게만 컬렉션을 공개했다.
그동안 해외 바이어와 기자들의 호평을 받아 온 ‘제너레이션 넥스트’에는 올해도 이목이 집중됐다.
올해부터 독립브랜드 1년 이상~5년 미만의 자격을 갖춘 우수 신진 디자이너들로 참가 자격을 제한하고, 글로벌 패션비즈니스 감각을 갖춘 인재 선발 시스템을 강화하면서 앞으로의 결과가 더욱 기대된다는 평가다.
남성복 4회, 여성복 5회로 총 9명의 디자이너가 참여한 ‘제너레이션넥스트’에서는 아이돌 그룹 빅뱅의 의상 디자이너로 화제를 모은 디자이너 지일근, 런던 패션 업계에서 주목 받고 있는 이영리와 니트 전문 디자이너 이지은의 컬렉션이 관심을 모았다.

◆글로벌 패션마켓으로 성장

남성복, 여성복, 패션잡화 등 80여개 업체가 참가한 서울패션페어 부스에는 국내외 바이어 100여명이 방문해 수주 상담을 벌였다.
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일부 초청 바이어들이 불참하기도 했지만 페어 참가 기업들은 기존 거래선과의 교역량이 예년에 비해 평균 10~20% 가량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페어에서는 참가 업체 중 12개 기업을 엄선, SETEC 2관에 별도 프리젠테이션 룸(150석 규모)을 제공했다.
파리에서 하이엔드 남성복 디자이너로 활동 중인 최철용과 가방 디자이너로 해외에서 먼저 이름을 알린 박미선, ‘슈콤마보니’로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는 슈즈 디자이너 이보현, ‘노케 J’를 전개하고 있는 서울시 패션창작스튜디오 출신의 정미선 등이 PT쇼를 진행, 현재 다수의 바이어들과 상담을 진행 중이다.
스마트폰과 아이패드를 활용한 비즈니스 인포메이션과 마케팅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국내외 참관객들의 찬사를 이끌어 냈다.
서울패션페어장 내 바이어 라운지와 디지털 트리존에는 업그레이드된 비즈니스 툴인 스마트 패드 타블렛 오더 시스템이 운영됐고, 국내외 바이어들은 제공된 아이패드를 이용해 관심 있는 브랜드의 상세정보 및 상품 DB 등을 실시간으로 검색하는 것은 물론 실제 주문까지 가능했다.
생생한 정보를 손 안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QR코드를 각종 홍보물에 도입, 서울패션위크 포스터와 각종 광고물 등에 삽입된 QR 코드를 스캔해 가며 스케줄과 정보를 확인하는 참관객들의 모습을 여기저기서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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