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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시위 사태에 리테일 시장 ‘휘청’

발행 2019년 08월 21일

장병창 객원기자 , appnews@apparelnews.co.kr

 

HKRMA, 7, 8월 두 자릿수 마이너스
유럽 명품, 위안화 약세 겹쳐 이중고

 

[어패럴뉴스 장병창 객원기자] 홍콩 시위사태가 장기화되며 리테일 시장이 침체 국면으로 빨려들어가고 있다. 특히 현지에 진출해 있는 유럽과 미국 명품 브랜드들은 미·중 무역전쟁에 이은 위안화 약세까지 겹쳐 ‘재앙’이라고 외칠 만큼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홍콩 통계 당국이 발표한 지난 6월 리테일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7% 하락해 2016년 이래 최악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럭셔리 리테일 부문은 17.1%나 매출이 격감했다.

 

홍콩 리테일관리협회(HKRMA)는 성명을 통해 7 ,8월 리테일 판매는 마이너스 두 자릿수 폭락을 면치 못할 것으로 우려된다

며 시위 사태 장기화로 인한 아시아 쇼핑 허브로서의 홍콩 이미지 손상도 걱정이라고 밝혔다. 손실액이 20억 달러가 넘는 것으로 추정되는 프랑스 노란 조끼 시위 사태와 비교되기도 했다.

 

스위스 은행 UBS에 따르면 글로벌 럭셔리 시장에서 홍콩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5%. 고급 시계 비중은 세계 1위다. 주요 업체별 홍콩 시장 매출 의존도는 리치몬트그룹 11%, 버버리 9%, LVMH 6%, 케어링그룹 8%, 몽클레르와 토즈, 프라다 등은 약 6%로 파악됐다.

 

현지 부동산 관계자들은 리테일 시장의 침체가 이어지며 임대료가 높기로 뉴욕 맨해튼과 쌍벽을 이루는 센트럴, 코즈웨이베이 등 중심상가의 임대료가 내년에는 3% 정도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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