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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님 잡화 ‘이스트인디고’ 업사이클 공법 주목

발행 2018년 11월 27일

전종보기자 , jjb@apparelnews.co.kr

낡은 데님 해체, 코팅 새 제품으로
온라인·편집숍 입점, 콜라보 확대

 

[어패럴뉴스 전종보 기자] 지속가능성이 패션업계 최대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데님 잡화 브랜드 ‘이스트인디고’를 전개 중인 이스트인디고(대표 함민규 장슬아)의 업사이클 공법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업사이클(upcycle)’ 공법은 ‘리사이클(recycle)’과 ‘업그레이드(upgrade)’를 합한 단어로, 옷이나 소재를 재활용해 디자인과 활용성을 더하고 가치 있게 재탄생 시키는 작업을 의미한다.


이 회사는 버려지거나 기부 받은 청바지를 수집·해체한 후, 코팅과 커팅 등의 작업을 거쳐 패치워크 디자인으로 제작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지속가능성이 패션업계 최대 화두로 떠오르면서, 제작방법과 브랜드가 국내외 여러 매체에 소개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서울시와 협업한 ‘업사이클 텀블 백’을 선보였으며, 대형업체의 협업 제안도 계속되고 있다.


1회당 200벌에서 많게는 1,000벌까지 기부 받고, 기부는 서울 새활용센터 소재은행이나 고객 기부, 단체 기증을 통해 수시로 받고있다.


많은 작업과정이 소요되는 만큼 제품 당 50~100개씩 소량 생산하고 있으며, 주요 상품은 가방, 모자, 앞치마 등이다. 단체복과 작업복 주문제작 등 B2B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내년부터 의류 제작을 시작, 상품수를 2~3배 늘릴 계획이며, 이를 위해 마케팅, 물류 등 사업 전반에 걸쳐 인력을 보강하고 있다.


유통은 자사몰을 비롯한 온라인 위주로 진행 중이다.


지난해 무신사, 더블유컨셉, 29CM 등 주요 온라인 몰에 입점했으며, 오프라인은 서울과 지방편집숍 및 원더플레이스 일부 점에서 판매 중이다. 상품 수 확대와 함께 쇼룸오픈도 계획하고 있다.


이 회사 마케팅팀 남윤민 팀장은 “낡은 데님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고, 해체, 코팅 등을 거쳐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기때문에, ‘재활용’이 아닌 ‘새 활용’ 제품이다”며 “더 많은 브랜드가 환경문제를 인식해 자원을 새 활용하는 친환경 기업이 늘어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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