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속보
신주원
sewonatos
데일리뉴스 > 외신종합 > 패션 > admin   

빅토리아 시크릿 ‘공격보다 守城이 더 어려워’

에어리 등 벌떼 공격에 40% 세일에도 반응 시큰둥
어패럴뉴스 장병창 객원기자, appnews@apparelnews.co.kr
기사보내기    
기사 스크랩 네티즌 100자 코멘트

실적 부진 장기화 여성복·카달로그 등 부활 검토

[어패럴뉴스 장병창 객원 기자] 엘 브랜즈(LBrands)의 플래그십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이 2년 전 접었던 수영복, 여성 의류, 카달로그 사업을 다시 부활 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엘 브랜즈는 최근 투자자들에게 분기 실적을 설명하는 자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카달로그 사업에 대해서는 이미 메가로그(megalog)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점검중이고 수영복은 판매 마진율이 높지 않지만 매장 전시 효과로 인한 고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엘 브랜드는 지난 몇 년 간 그룹의 핵심인 빅토리아 시크릿과 잘 나가던 자매 브랜드 핑크마저 장기 판매 부진에 빠지며 여성 의류, 수영복, 카달로그 사업을 포기했다. 주력 사업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명분이었다.

하지만 지난 4월말 마감 1분기 그룹 전체 이익금은 또 반토막이 났다. 전 분기 9,410만 달러에서 4,750만 달러로 줄어든 것이다.

그룹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8%(동일 매장 3%) 증가한 26억2,000만 달러. 이중 대표 브랜드인 빅토리아 시크릿은 동일 매장 매출이 지난해 1분기 14% 감소한데 이어 1% 만회에 그쳤다. 규모는 작지만 라이벌 아메리칸 이글 아웃피터스의 에어리(Aerie)의 같은 기간 34% 매출 증가율과 대비된다.

빅토리아 시크릿은 지난해 5월 투자자들로부터 이미 대 변란의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를 맞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그 후 사정이 오히려 악화되고 있는 것이다. 매출이 1% 늘었다고 하지만 이는 40% 할인 판매 등 재고 떨이 세일에 크게 의존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오래전부터 빅토리아 시크릿을 주의 깊게 관찰해 오고 있는 투자은행 제프리스(Jefferies)의 애널리스트 랜달 코닉(Randal Konik)은 최근 빅토리아 시크릿 팬티 7벌 묶음과 자매 브랜드 핑크의 8벌 묶음이 각각 28달러, 약 3만 원에 폭탄세일 한다는 광고를 봤다고 했다.

이 같은 광고는 처음 보는 일이라며 지난 한해 40%가 떨어진 엘 브랜즈 주가가 현재 주당 35달러 선에서 앞으로 23달러 선까지 폭락할 것이라고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빅토리아 시크릿을 향해 ‘정상에 오르면 공격보다는 수성(守城)이 더 어렵다’는 얘기도 공공연하다.

호화찬란한 앤젤스들의 무대로 세계인을 현혹시키며 빅토리아 시크릿을 일약 글로벌 브랜드로 각인시켜왔던 란제리 쇼도 이
제는 공격 대상이 되고 있다. 여성 소비자들을 위한 것이 아닌 남성들 눈요기 거리라는 비판속에 미 투 운동의 여파도 스며들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빅토리아 시크릿이 브라렛, 스포츠 브라 등 화려함보다는 기능성과 편안함을 찾는 소비자들의 트렌드 변화를 한동안 외면해 온 고집이 어려움을 자초했다는 지적이 더 설득력있게 들린다.

브라렛을 앞세워 빅토리아 시크릿 공략의 선봉에 나섰던 에어리는 지난 회계년도 매출이 4억 9,000만 달러. 빅토리아 시크릿은 73억9,000만 달러로 미국 란제리 시장 전체의 24.4%를 장악하고 있다. 매출 규모에서는 아직 비교가 안 된다.

하지만 에어리뿐만 아니라 GAP의 언더웨어 콜렉션 러브(Love), 온라인 브랜드 트루 앤 코(True& Co), 라이브리(Lively),써드러브(Third Love), 제이 크류(J.Crew), 어도어 미(Adore Me) 등이 벌떼처럼 빅토리아 시크릿 공략에 나서고 있다.



어패럴뉴스 관련기사 키워드 검색
[빅토리아 시크릿]



 ■ 키워드 1 : 빅토리아 시크릿
  • 123년 전통의 뉴욕 명품 전문점 ‘헨리 멘텔’ 역사 속으로
    매장을 옮긴 후 코코 샤넬 등 유럽 명품 브랜드들을 미국에서 처음 판매한 명품 전문 판매점으로 명성을 얻으며 명소로 자리 잡았다. 85년 빅토리아 시크릿, 배스 앤 바디웍스 등의 모기업인 엘 브랜즈(L Brands)로 넘어간 이래 자사 브랜드 위주로 사업 확장을 꾀해...
  • 美 밀레니얼스 ‘온라인 보다 체험 쇼핑 즐긴다’
    즐겨 찾는 매장 빅토리아 시크릿·세포라·나이키 순아마존 10위 밖으로… 패스트 패션 대신 럭셔리 부상 [어패럴뉴스 장병창 객원기자] 변덕이 죽 끓듯 하는 것이 패션의 본질이라고 하지만 밀레니얼스의 쇼핑 트렌드는 유난하다. 밀레니얼스를 디지털 세대라고 하지만...
  • ‘룰루레몬’의 화려한 부활…1년 만에 주가 118% 상승
    의류 부문에서 기대하고 있다. 룰루레몬의 올해 예상되는 매출 총액은 32억 달러. 아직 나이키 외형의 10분의 1에 불과하지만 갭이나 빅토리아 시크릿과는 달리 소비자들이 찾는 상품을 서비스하고 있다는 점이 경쟁사들이 주시하는 대목이다. 룰루레몬은 비단 매출 뿐...
더 보기

기사 스크랩 네티즌 100자 코멘트


데일리뉴스 > 외신종합 > 패션   
패션
 패션 | 유통 | 섬유소재 | 기타 |
RANKEY
ERDOS
2018 올해의 브랜드
서면피에스타
STIU
the378
crema
ARIO
LICENTIA
Blue Mountain
pnpcom
세원ATOS
사람들
.
어패럴뉴스
알립니다  ·  바로잡습니다  ·  독자투고 / 기사제보  ·  이용 불편 접수
회사소개 | 광고문의 | 구독신청 | 인터넷 회원신청 | 한국패션브랜드연감 | 결제오류수정
저작권 규약 | 개인정보 취급방침 | 컨텐츠 제휴문의
(주)어패럴뉴스사.   서울 구로구 디지털로 243, 808호 (구로동, G-하이시티)
사업자등록번호 : 105-81-54606.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구로 제1655호.
.Tel : 02)2224-3411.   Fax : 02)2224-3417.
.www.apparelnews.co.kr,   m.apparel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