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7년 12월 27일
성혜원기자 , shw@apparelnews.co.kr
국내 면세점 키우기 주력
보이런던코리아(회장 김갑기)가 내년 ‘보이런던’의 국내외 사업 확장에 나선다.
이 회사는 ‘보이런던’ 중국법인을 통해 대리상 400여 곳에 홀세일을 전개, 연간 4,000억 원대(판매가 기준)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보이런던’은 철저한 현지화 전략 구사로 중국 내 블랙 스트리트 캐주얼로 입지를 확고히 하고있다. 중국인 니즈에 맞는 골드&실버 로고와 중고가 정책, 현지 활발한 마케팅 전략을 펼친 결과다.
이 회사는 내년 중국인 관광객을 통한 수익을 높이기 위해 국내 사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보이런던’의 국내 매장 수는 14개. 편집숍, 면세점, 해외 홀세일 수출을 포함 연간 매출이 500억 원에 달한다. 이 중 중국인 매출이 70~80%를 차지한다.
올해는 특히 면세점 사업에 더욱 주력, 지난 5월 두타 면세점, 용산 HDC 신라면세점, 롯데월드타워점, 신라 장충점에 차례로 오픈했으며 오는 15일에는 롯데소공점 오픈을 앞두고 있다.
내년 주요 면세점에 3~4개를 추가하고 중국인 관광객 수요가 많은 상권에 매장을 순차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 국내 소비자 니즈에 맞는 트렌디한 상품군을 늘리고 스타마케팅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해외 사업도 강화한다.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홀 세일 비즈니스를 확대한다.
또 내년 2월 중국 온라인 쇼핑몰 샤오홍슈와 카올라에 입점하고 중국 징동 닷컴, VIP 닷컴과 함께 B2B 오픈 마켓 사이트인 티몰국제에도 추가 입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