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7년 11월 15일
임경량기자 , lkr@apparelnews.co.kr
태평양물산(대표 임석원)이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태평양물산은 14일 공시를 통해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 417억 원, 528억 원 증가한 3,366억 원, 231억 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3분기 누적 실적은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7,150억 원, 영업이익 258억 원 기록했다.
태평양물산은 주력 사업인 의류 OEM 사업의 3분기 성수기 진입으로 제품 선적이 본격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한 것과 신규 생산법인의 생산성이 대폭 개선된 것을 실적 호조의 원인으로 꼽았다.
또 지난해 주요 적자 원인이었던 프라우덴(우모) 사업부가 재고 부담을 해소한 후 영업을 정상화시키면서 사업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며 분기별 흑자를 지속하고 있다.
태평양물산은 중장기 성장 동력 구축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2년여에 걸쳐 신규 공장 설비라인에 투자하여 전체 생산능력(CAPA)의 약 25%를 확장해 왔으며, 생산성 개선에 따라 의류 OEM의 수익성은 내년도에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