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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주얼 한복, 진화를 거듭하다
기성의류와 믹스매치 아이템 확대

발행 2017년 05월 08일

조은혜기자 , ceh@apparelnews.co.kr

철릭 원피스의 인기로 새롭게 시장이 형성된 캐주얼 한복 업계가 지속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추동시즌이 취약한 점 등 시즌에 따른 한계를 극복하고 일상복으로 더욱 자리 잡기 위해 2030 메인 고객층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 현대 의상의 패턴을 과감히 적용하는 것은 물론 면, 폴리에스터, 데님 등 실용 소재 사용의 확대 및 개발에 나서고 있는 것.


이를 통해 기성 의류브랜드 제품과 믹스매치가 가능한 스타일의 아이템을 다양하게 확보, 비싸고 불편한 옷이 아닌 합리적이면서 편안한 옷으로 안정된 입지를 다진다는 방침이다.


손짱의 ‘리슬’이 새로운 시도에 가장 적극적이다. 일반 블라우스, 티셔츠, 청바지, 재킷 등과 매치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현대적이고 멋스러운 아이템들을 다양하게 쏟아내고 있다.


이번 춘하시즌에도 한복티셔츠, 블라우스 저고리, 원피스, 사폭 슬랙스, 하프팬츠, 마루바지 등 다양한 일상복 아이템들을 선보였다.


깃, 동정, 고름 등의 한복 모티브에 최신의 트렌드를 가미하고 면, 린넨, 폴리에스터, 데님, 가죽 등 다양한 소재들과 직접 개발한 신소재 등을 접목, 전통적인 감성을 담고 있으면서도 기능적인 면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아이템들로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돌실나이의 캐주얼 한복 브랜드 ‘꼬마크’ 역시 의류부터 소품까지 다양한 아이템을 발랄한 감성과 캐릭터로 담아내며 젊은 감각으로 새롭게 해석한 한복 스타일로 활기를 꾀하고 있다.


런칭 초반부터 전통 민화 십장생을 현대적 일러스트로 표현한 자체적인 텍스타일 디자인과 원단 개발에 신경써온 ‘꼬마크’는 한복의 불편함을 최대한 개선하고 다양한 소재를 활용하는 것은 물론 사이즈도 기성의류와 동일하게 가져가 고객들이 보다 쉽게 접근하고 편안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기존 캐주얼웨어와 매치가 가능한 아이템을 확대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한 노출을 강화하면서 여성은 물론 남성고객들의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


에이치아이엘어패럴의 데일리 생활한복 ‘서리나래’는 한복에서 모티브를 얻은 영 캐주얼 아이템들을 전개 중이다. 이번 시즌 일반 기본 티셔츠나 블라우스, 청바지 등 팬츠 아이템과 코디가 용이한 셔츠 저고리, 반팔 저고리, 미니스커트 길이의 숏 한복치마, 원피스 등의 다양한 아이템을 출시했으며, 순면 100%, 아사, 구김이 적은 면 혼방 등 관리가 용이한 소재를 주로 활용해 실용성을 높였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젊은 층이 즐겨하는 캐주얼 패션 아이템들과 연출해도 이질감 없이 보다 세련되고 눈길 가는 스타일 제안이 가능해지면서 팝업 중심으로 운영되는 오프라인 매장을 정식매장으로 전환하는 것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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