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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실업ㆍ대명화학 패션 M&A 광폭 행보
패션 외형 3~4천억대로 커져

발행 2016년 10월 17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한세실업과 대명화학(전 케이아이지)이 패션업계 M&A 시장에서 거침없는 행보를 보이며 몸집 불리기에 나서고 있다.


한세실업은 패션 브랜드 사업매출만 4천억원대, 대명화학은 3천억원대로 늘어나면서 업계에서의 영향력이 상당 부분 높아졌다.


대명화학은 패션기업으로 코웰패션과 케이브랜즈 2개사를 운영 중으로, 케이브랜즈를 통해 머스트비(여성복), 닉스(캐주얼), 바닐라비(여성복) 등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개 브랜드를 인수했다.


그리고 4년 만인 올해 M&A에 재시동을 거는 분위기다. 현재 흄(캐주얼)과 샤틴(여성복)을 전개 중인 와이케이공삼팔 인수를 추진 중이다.


이번 와이케이공삼팔 인수가 마무리되면 대명화학은 패션 사업 매출만 3천억원대로 올라서게 된다.


지난해 기준 코웰패션 940억원, 케이브랜즈, 1150억원, 와이케이공삼팔 73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케이브랜즈는 중고가 캐주얼과 온라인 브랜드 추가 인수도 염두에 두고 있다.


대명화학의 M&A 행보는 유통 산업에서도 주목된다. 2010년 모다(아울렛)를 인수한데 이어 2012년에는 패션플러스(종합의류쇼핑몰), 2014년에는 코즈니(라이프스타일숍)를 각각 인수했다. 모다아울렛의 지난해 매출은 4200억원, 패션플러스는 155억원(수수료 매출) 규모다.


국내 의류수출 빅3 벤더로 꼽히는 한세실업은 2011년 한세드림(전 드림스코)을 인수하면서 국내 패션 브랜드 사업에 본격 뛰어 들었다. 컬리수에 이어 모이몰른과 플레이키즈를 런칭하며 국내는 물론 중국 시장까지 발을 뻗고 있다.


그리고 지난해 캐주얼 ‘FRJ’를 전개 중인 에프알제이를 인수한 데 이어 지난 7월에는 캐주얼 티비제이, NBA, 버커루 등을 전개 중인 엠케이트렌드를 인수하면서 브랜드 사업 확장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내비쳤다.


특히 이번 엠케이트렌드 인수로 한세실업은 단박에 4천억원대 매출 규모의 패션 브랜드를 거느리게 됐다.


지난해 기준 한세드림 750억원, 에프알제이 250억원, 엠케이트렌드 319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업계는 양사의 M&A 행보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명화학은 모다아울렛과 패션플러스 등 유통채널과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한세실업은 글로벌 수출 시장 침체와 함께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김동녕 회장의 차남 김익환 이사의 패션 브랜드 사업 의지가 확고해 향후 이들의 시장 점유 경쟁은 더욱 커질 것이라는 시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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