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6년 08월 12일
정민경기자 , jmk@apparelnews.co.kr
애플라인드(대표 김윤수)가 골프웨어를 기반으로 한 기능성 스포츠웨어 ‘애플라인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논스톱 생산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이를 위해 최근 원주혁신도시 10,804m2(약 3,268평) 부지에 총 110억원을 투자해 사옥을 짓고 R&D센터, 검품센터, 물류센터 등 생산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논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순차적으로 구축하고 있다.
이 시스템으로 종전 대비 생산성을 3배 이상 높이게 됐으며, 다품종 소량 생산이 가능해져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철저한 품질 관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애플라인드’ 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대만, 중국 등 해외 시장에서의 입지가 더욱 탄탄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30년 간 섬유 업계에 종사해 온 김윤수 애플라인드 대표는 100% 국내 생산을 고수하며 해외에서 ‘메이드 인 코리아’라는 경쟁력을 내세우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는 스포츠 선수들의 기량을 높일 수 있는 소재와 디자인을 차용한 기능성 제품들로 선수들 사이에서 먼저 품질을 인정받으면서 인지도를 넓혔다.
유통망은 사옥 1층에 마련한 직영점과 코스트코, 롯데백화점 안양점 등 10여 개 점포에 입점돼 있다. 현대홈쇼핑에서는 매번 방송에서 완판에 가까운 판매율을 기록하며 매출 상위권에 랭크돼 있다. 올해 매출은 작년보다 67% 신장한 2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