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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백 생산 기업들 브랜드 런칭 잇달아
전문성 기반, 마케팅에도 적극 나서

발행 2014년 08월 28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최근 핸드백 생산 전문 기업들이 자체 브랜드 사업을 벌이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마케팅 투자의 비중이 큰 핸드백 시장은 그 특성 상 생산과 브랜드 업체가 철저하게 분리되는 경향이 컸다.

하지만 최근 특수 피혁이나 디자이너 브랜드가 부상하면서 제조 기업들이 사업에 접근할 수 있는 여러 길이 열렸고, 전문성을 적극 활용하면서 브랜드를 런칭하고 있다. 생산에 노하우가 있는 만큼 대부분이 내셔널 브랜드로 전개하거나 유럽 기업과 손잡는 경우가 많았다.

내년 가장 주목되는 핸드백 ‘0914’는 글로벌 핸드백 생산의 8%를 전담하고 있는 시몬느가 런칭하는 브랜드다. ‘0914'는 내셔널 핸드백 브랜드로 컨템포러리를 지향한다.

이 회사는 과거 삼성과의 경매 경쟁에서 이겨 확보한 도산공원 인근에 주택을 매입해, 내년 런칭과 동시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할 예정이다. 런칭 2년 전부터 브랜드를 알리기 위한 전시회는 물론 아트 행사를 지속적으로 기획, 투자 면에서 동종 업계를 압도하고 있다. 현재는 신사동 가로수길에 운영중인 핸드백 박물관 내 편집 매장에서 마켓 테스트 중이다.

이와 별도로 이 회사는 별도법인 시몬느에프씨를 통해 지난해 미국 직수입 ‘레베카밍코프’와 ‘다이앤본퍼스텐버그’의 전개권을 확보했다.

가방 생산 업체인 제이앤컴퍼니는 지난 6월 핸드백 사업을 위해 별도 법인 엘리앤마케팅을 설립했다. 이 회사는 엘리앤마케팅을 통해 디자이너 핸드백 ‘엘리앤제이’를 런칭 팝업스토어를 개설하며 브랜드 알리기에 나섰다. 현재 엘리앤마케팅은 대표이사 겸 디자이너인 최아라씨가 진두지휘하고 있다. 팝한 컬러와 클래식한 디자인을 표방하는 ‘엘리앤제이’는 국내외 시장을 동시 공략할 계획이다.

30여년 간 가죽 관련 사업을 펼쳐온 내자인은 최근에 미국의 유명 디자인 ‘석 차이(SUK CHAI)'와 손잡고 ’보르사루체‘를 런칭했다. 이 브랜드는 이탈리아어로 가방이라는 ‘보르사’와 가볍다를 의미하는 ‘루체’를 결합해 만든 브랜드로 600g의 가벼운 무게가 강점이다. 현재 현대백화점 본점과 무역센터점 ‘모노쉬’ 편집 매장에 입점해 있다.

오는 9월 패션잡화 ‘오야니(ORYANY)’를 런칭한다. 이 브랜드는 ‘어반&에스닉’ 컨셉의 ‘HAVE YOUR TRUE COLOR!’라는 슬로건으로 트렌드를 리드하는 20~30대여성을 메인 타겟으로 한다. 유통은 롯데백화점 잠실점 팝업스토어 오픈을 시작으로 백화점 직영점과 온, 오프라인 편집숍에 입점한다.

가방 제조 전문업체인 리더스커넥션도 미국 패션 라이선스 가방 ‘라구나비치’를 내달 중에 런칭한다.

이 브랜드는 미국 캘리포니아 유명 해변인 라구나비치로부터 출발한 것으로 자유로운 감성과 세련미가 믹스된 것이 특징이다.


고급 가죽 소재로 제작하기 때문에 비교적 높은 가격대로 책정됐으며 남성 가방 비중이 다소 높다. 유통은 백화점과 로드숍 위주로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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