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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받는 슈테크 기업, '펄핏'과 '크리스틴컴퍼니'

발행 2024년 01월 23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사진='펄핏' 유튜브

 

인공지능 신발 사이즈 추천, 슈즈 전문 공급망 관리

3년 연속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국내외 거래처 증가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슈즈 테크 스타트업의 양대 기업인 펄핏과 크리스틴컴퍼니가 주목을 받고 있다.

 

팬데믹 수혜주인 두 회사는 엔데믹 기간 3년 연속 투자 유치에 성공, 국내외 업체들과 적극적인 제휴를 이끌어내고 있다.

 

인공지능(AI) 기술로 발 크기에 딱 맞는 신발을 추천하는 ‘펄핏’의 펄핏(대표 이선용)은 지난 2년간 누적 투자금 65억 원을 돌파했다.

 

‘펄핏’은 구두 온라인몰 ‘슈가진’을 운영하던 이선용 사장이 치수 착오로 반품하는 고객들을 보고 사업 아이디어를 내 시작된 케이스다.

 

2018년 ‘펄핏사이즈’를 소프트 런칭, 초기 서비스는 펄핏 앱을 통해 측정용 키트를 제공받아 사진을 찍으면 인공지능이 발의 길이와 너비, 높이를 종합해 매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가장 적합한 크기의 신발을 추천해 주는 방식이었다.

 

2022년에는 A4용지 측정 기술을, 지난해에는 측정 도구 없이 핸드폰만으로 측정이 가능한 엔진으로 기술을 업그레이드했다. 그 결과 ‘펄핏사이즈’는 지난해 전년 대비 330% 신장했고, 발 측정자 수도 120% 증가했다.

 

사진=펄핏

 

얼마 전 국내 최초로 선보인 '페이퍼레스(Paperless)' 엔진 기술은 10초 안에 발 측정을 완료할 수 있다. 데카트론코리아, 비트로 등 슈즈멀티숍부터 작업화, 여성 슈즈까지 다양한 브랜드를 파트너사로 확보했고, 최근 ‘ABC마트’와 계약을 체결했다. 올 1분기 내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와의 계약도 앞두고 있다.

 

이선용 대표는 “올해 북미 지역 서비스를 시작했고 유럽과 아시아 진출도 준비 중이다. 조만간 오프라인 스토어를 위한 서비스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I로 브랜드와 신발 제조사를 매칭하는 플랫폼 ‘신플’을 운영 중인 크리스틴컴퍼니도 주목을 받고 있다.

 

‘신플’은 슈즈에 전문화된 SCM 솔루션이다.

 

인공지능(AI)을 통해 신발 트렌드를 자동 분석, 시즌별 디자인, 공급망 관리 등을 간소화해 제조 공정을 기존 8개월에서 2개월로 단축시키고, 품질, 가격 등의 비교 견적을 통해 공장을 매칭, 원가 절감을 지원한다.

 

시장 니즈에 적중한 솔루션으로 작년 3월 플랫폼 개설 후 등록 브랜드와 제조 공장 수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 현재 등록을 완료한 국내 제조 공장은 227곳, 해외를 포함하면 450여 곳에 달하며, 30여개 국내 브랜드에 납품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해외 시장에도 진출한다.

 

이민봉 대표는 “작년 하반기 TKG태광을 시작으로 중국, 베트남 등지의 신발 공장까지 제휴를 확대하고 있다. 1분기 중 미국과 유럽 브랜드들과 미팅을 진행하는데, 연내 글로벌 브랜드와의 계약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크리스틴은 올해 작년보다 4배 늘어난 매출을 목표로 한다. 지난해 말 70억 투자 유치에 성공, 누적 투자금이 140억에 달하는 이 회사는 내년 상반기 내 시리즈 B 라운드 투자 유치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사진=크리스틴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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