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 운영하는 '아이디얼쇼룸' / 사진=아이디얼피플

일본, 중국 직진출 준비중

이태리는 쇼룸과 파트너십

[어패럴뉴스 조은혜 기자] 해외 세일즈 전문 에이전시 아이디얼피플(대표 리차드 천)이 ‘아이디얼쇼룸’의 국내외 파트너 확장에 적극적으로 움직인다.

파리, 뉴욕 중심으로 움직였던 것에서 나아가, 하반기부터 더 많은 나라로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일본을 시작으로 중국 직진출을 준비하고 있고, 이태리나 스칸디나비아 마켓 등은 현지 쇼룸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로컬라이즈 노력을 한다. 다양한 형태로 메인 시장 외 직접 뛸 수 없는 마켓들을 세분화하고 확장성을 키워갈 방침이다.

리차드 천 대표는 “하나의 에이전시가 한 브랜드의 전 세계 익스클루시브를 맡아서 진행하는 방식이 이제 불가능해지고 있다. 우리와 결이 맞는 파트너들의 손을 잡고 판을 키우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 쉐어하는 방향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 브랜드를 국내에 소개하는 프로젝트도 조만간 진행한다. 한국 시장에 대한 해외 브랜드의 니즈가 더욱 커지고 있다. 홀세일 방식으로 먼저 시작하고 해외 브랜드를 가져와 유통하면서 브랜드들의 니즈에 맞는 플레이를 하는 방식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국내에도 대기업의 멀티숍뿐 아니라 조그만 재미있는 숍들이 생겨나는 등 수도권은 물론 지방까지 유통채널이 다양화되고 있어, 결이 맞는 브랜드를 모아 시너지를 내며 영향력을 키울 수 있는 작업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