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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인물 - 서양수 이동수F&G 대표
“올해는 터닝포인트 옛 명성 되찾겠다”

발행 2015년 09월 11일

정민경기자 , jmk@apparelnews.co.kr

80년대 디자이너 부띡 ‘이동수오리지널’로 명성을 쌓은 바 있는 이동수F&G가 올해 재도약을 위해 공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전개 중인 ‘이동수바이 이동수’와 골프웨어 ‘이동수스포츠’를 이원화하고 내년 일본 골프웨어 ‘비바하트’ 런칭을 통해 총 6개 브랜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런 과감한 투자는 87년 재무와 생산 관리 담당자로 입사해 지금까지 회사의 희로애락을 함께 해 온 서양수 대표이기에 가능했다.

서 대표는 “10여 년 동안 매년 25%씩 성장을 거두었던 실적이 이후 7년 동안 정체되면서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31주년을 맞은 올해를 터닝 포인트로 과거의 명성을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숫자를 다루는 업무를 했던 그는 상품의 적중률을 높이는데 탁월한 능력을 보이며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99년 골프 시장에서 최초로 골프 구단을 창단해 ‘이동수골프’의 네임 밸류를 높이는 등 마케팅 활동에도 뛰어난 성과를 냈다. 이를 인정받아 2003년 대표이사에 선임됐고 당시 디자이너 부띡과 골프 시장 축소를 감안해 효율화에 초점을 맞추며 안정적인 경영에 주력해 왔다.

물론 뼈아픈 실패도 있었다. 2010년 젊은 층을 겨냥한 골프웨어 ‘윌링’을 런칭하고 백화점에서 영업해 온 ‘이동수골프’와 교체 운영했으나 전개를 중단해야 했다.

서 대표는 “당시는 지금처럼 젊은 골프 인구가 많지 않았다. ‘윌링’이 너무 빨리 런칭된 것이다. 실패로 인한 리스크는 있었지만 향후 브랜드가 지향할 지점을 정확하게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갖게 했다”고 말했다.

그는 브랜드 관리에 있어 인력의 중요성이 무엇보다 크다고 강조한다. 올해 포트폴리오를 새롭게 짜는데 있어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부분도 조직력이다. 업계에서 20년 이상 종사한 임원들을 영입하고 결재 단계를 축소, 독립적인 권한을 줬다.

숙원 사업이었던 중국 진출도 준비 중이다. 최근‘비바하트’본사 그립인터내셔널과 글로벌 브랜드 육성을 위한 공동 전략을 수립했다.

서 대표는 “내수 성장 둔화로 해외 사업은 이제 필수다. 내년에는 유통별 브랜드 이원화와 신규 안착에 주력하고 3~4년 뒤 중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사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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