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매장탐방 - ‘지이크’ 현대아울렛 대전점
오픈 6개월 간 10억 달성… 올 목표 15억원

발행 2021년 01월 25일

송창홍기자 , sch@apparelnews.co.kr

 

 

 

11년차 베테랑 김영기 매니저 합류
고정 고객 유입에 신규 고객도 증가

 

[어패럴뉴스 송창홍 기자] 신원(대표 박정주)의 남성 캐릭터 ‘지이크’ 현대아울렛 대전점은 지난해 6월 오픈했다. 신규 점포임에도 40평 규모 매장에서 월 1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10월과 11월 각각 2억 원대 초반의 매출을 달성했고, 하반기 총 10억 원대 매출을 올렸다. 그 결과 지난해 본사가 선정한 ‘매출 목표 달성률 1위’ 매장에 올랐다. 실적 호조에 힘입어 올해 매출 목표도 15억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 같은 실적은 오픈 멤버로 합류한 김영기 매니저의 역할이 컸다. 김 매니저는 2005년 지이크에 입사, 2008년 백화점 매니저, 2013년 롯데아울렛 부여점을 거친 11년 차 베테랑이다.

 

 

김영기 매니저
김영기 매니저

 


김 매니저는 “기존 고객과의 깊은 유대 관계를 유지하면서 신규 고객을 창출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한다. 이곳은 신규 고객과 고정 고객 비중이 각각 60%와 40%다. 이전 근무지인 부여점에서 관계를 맺은 고객들의 방문이 매출 견인으로 이어진 것. 고정 고객 연락처는 별도 등록, 생일마다 모바일 교환권을 발송하는 등 세심한 배려로 재방문율을 높이고 있다. 


또 진정성에 기반한 패션 어드바이저 전략을 구사, 상품 설명은 물론 스타일링 팁 위주의 소통에 집중하고 있다. 김 매니저는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건 신뢰감이다. 하나를 더 팔아야겠다는 생각보다, 하나를 더 알려 드려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VMD는 꾸준한 트렌드 학습을 통해 획일적인 스타일에서 벗어난 착장을 제안한다. 직원들과는 수평적으로 의견을 공유, 업데이트 또한 지속적으로 이루어진다. 이로 인해 마네킹 착장을 통째로 구매하는 고객도 더러 있다. 

 

 

 


김 매니저는 영업 전략에 대해 “언제나 30분 일찍 출근해 세일즈 준비를 한다. 그리고 본사, 직원, 고객과의 종합적인 소통에서 아이디어를 찾는다”고 말했다.


이 곳은 대전 지역 1호 도심형 프리미엄 아울렛으로, 접근하기 좋은 지리적 특수성을 갖추고 있다. 평일 매출 비중이 40%대로, 타 점포 대비 높다. 


주 고객 연령층은 3040대. 대부분 직장인이다. 점심시간인 12~1시와 퇴근 시간대인 5시 이후 방문하는 고객 비중이 높다. 주말에는 오전부터 내방객이 꾸준히 있고, 외곽에서 방문하는 고객들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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