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시찬 자안그룹 대표 불구속 재판

발행 2021년 11월 26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자안그룹 로고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300억 원대 횡령혐의를 주요한 이유로 구속기소된 안시찬 자안그룹 대표의 재판이 불구속으로 진행된다.

 

인천세관과 인천지검은, 안 대표가 302억 원의 자안그룹 회사 자금을 횡령해 주식 등을 매입했다는 것을 주요 이유로 지난 6월 기소했다.

 

하지만 안시찬 대표는 자안그룹의 구주 매각 대금 등 개인 자금을 누적 기준 총 308억 원 가량 무이자로 회사에 대여해줬고, 이 중 누적 기준 총 287억 원 가량을 상환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실질적으로 안 대표가 자안그룹과 주고받은 금액은 약 200억 원 규모. 안 대표는 상환받은 2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관계사 자안바이오의 유상증자에 참여(150억 원)하고 양도소득세(50억 원)를 납부하는데 사용했다.

 

하지만 검찰 측은 단기차입금 등 재무제표에 반영이 안 되어 있다는 점 등의 횡령혐의를 주요 이유로 구속기소한 것이다.

 

안시찬 대표는 “회사 자금을 훔치거나 횡령한 것이 아니라, 회사에 빌려준 가수금 중 일부를 상환받는 과정에서 회계처리 등이 문제가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구속기소 되면서 자안그룹과 자안바이오는 부도가 났고, 자안코스메틱은 승인 없이 매각이 됐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자안그룹과 코스닥 상장사인 자안바이오는 안시찬 대표가 구속기소되면서 채권과 계약들이 기한의 이익을 상실하며 지난 7월과 8월 각각 부도가 났다. 또 다른 코스닥 상장사인 자안코스메틱은 지난 9월 30일부로 디와이디대양으로 사명이 바뀌고, 대표이사도 교체됐다.

 

안시찬 대표는 “자안바이오의 경우, 상장폐지결정 무효확인 소장을 제출했고, 회생 등을 검토하며 주주들 및 채권자들의 피해를 최소화시키는데 최선을 다하는 중이다. 또 자안그룹 역시 기업회생절차를 통해 주주들과 채권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공소사실에 대해 반박 및 소명할 수 있는 증거자료들을 재판부에 제출해 반드시 억울함을 풀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어패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지면 뉴스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