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큐레이션 플랫폼 ‘스타일크루’, 거침없는 질주

발행 2021년 09월 24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출처=스타일크루

 

런칭 6개월 만에 월 거래액 10억 돌파

2030 비중 압도적...남여성 고르게 호응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패션플러스(대표 채영희)가 지난 3월 런칭한 온라인 패션 플랫폼 ‘스타일크루’가 6개월 만에 기대 이상의 성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패션 브랜드몰 ‘패션플러스’에 이은 두 번째 플랫폼으로 런칭된 ‘스타일크루’는 MZ세대를 위한 큐레이션 플랫폼으로 디자이너 브랜드, 스트리트 패션, 슈즈 등으로 구성됐다.

 

초반 지표는 꽤 성공적이다. 3분기 일 평균 4,000만 원, 월 거래액 10억 원을 돌파, 런칭 첫 달 대비 월 거래액이 3배 이상 증가했다. 단가가 높은 추동 시즌에는 월 30억 원을 예상, 올해 100억 원을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현재 일일 이용자 수는 4만5,000명, 1인당 페이지 뷰는 12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말 회원 수는 6만1,500명, 하루 평균 가입자 수는 500~600명으로, 이달 9만2,000명이 예상된다. 남성과 여성 비중은 의도한 대로 50대 50을 유지하고 있고, 2030 비중도 압도적으로 높다. 현재까지 입점한 브랜드 수는 427개, 상품 수는 7만8,000여 개다.

 

스타일크루 로고

 

‘스타일크루’는 마케팅에 투자하기보다 콘텐츠로 승부한다는 전략을 실행하고 있다. 큐레이션, 매거진의 기능을 활성화해 콘텐츠의 매력을 극대화한다. 커머스 플랫폼의 단점인 상업적 콘텐츠를 지양하고, 깊이 있는 브랜드 소개와 기획물의 이슈화를 통해 자연스럽게 구매를 유도하는 것.

 

또 상품 중심의 기존 플랫폼과 달리 입점 브랜드를 인디비주얼하게 어필하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여기에 브랜드별 아이덴티티와 컨셉을 강조하기 위해 사이트, SNS를 통해 각각의 채널을 운영하듯 콘텐츠를 공개한다.

 

컨셉셜한 카테고리인 킬러 섹션이 대표적 사례로, 신선도 높고 차별화된 브랜드를 속도감 있게 큐레이션, 프리미엄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지속가능 패션 섹션인 ‘에코관’에 이어 두 달 전 영 골퍼를 위한 ‘골프관’도 신설, 높은 인기를 구가 중이다.

 

‘골프관’은 초반부터 반응이 뜨겁다. 씨드느와, 포트메인, 헤지스 골프 등은 4,000만~5,000만 원대 월 거래액을, 이달 입점한 신생 골프웨어 ‘말본골프’는 일 100만 원 이상의 매출 기록하고 있다. 플레이댑, 마이컬러이즈, 셀티, AOW 등 신규 골프웨어 구성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

 

이달에는 ‘취향 저격’ 코너를 신설한다. 채영희 패션플러스 대표가 직접 업체를 물색하고 콘텐츠 기획을 주도하고 있다. 시즌 테마를 설정, 첫 시작은 ‘스페셜티 커피’를 주제로 오프라인 카페를 매주 한 곳씩 방문, 심층 소개한다. 두 번째 테마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진행되며, 향후 패션 잡화 전문관도 추가할 계획이다.

 

소셜미디어를 통한 생동감있는 양방향 소통과 MZ세대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스타일크루가 만난 크루’, ‘디자이너 크루가 소개하는 신상품’, ‘정지윤 스타일리스트와 함께하는 시크릿’ 등이 대표적이다. 대부분 영상을 자사 스튜디오에서 촬영해 자체 제작하고 있다.

 

내년에는 마케팅에 대대적인 투자를 진행한다. 9월 TV 광고와 지하철, 버스 광고를 시작하고, 플랫폼도 재정비한다. CS 모바일 프로그램 런칭과 상품 설명 가이드 리뉴얼하며, 검색 시스템 보완 등을 계획하고 있다.

 

내년 연 거래액은 300억, 이듬해 1,0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원 수는 올해 13만 명, 내년 50만 명, 2023년 100만 명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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