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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애] 열린 질문의 힘

얼마 전 모임에서 건배사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누군가가 자신은 챗GPT에게 물어본다고 했다. 또 다른 이는 맛집을 찾을 때 구글이나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옛날 사람이고, 인스타그램에서 검색하면 요즘 사람이라며 웃었다. 모임에서 돌아오는 길에 문득 나는 ‘챗GPT에게 건배사를

오피니언/월요마당ㅣ2023/09/18
[정승기] K-패션 성공의 조건

세상을 가늠하는 가장 쉬우면서도 위험한 논리 중 하나는 이분법적 사고일 것이다. 그 세계에는 남성과 여성, 동양과 서양, 승자와 패자만이 있다. 이런 흑백 논리는 다양성과 가능성을 훼손하게 된다. 지금 국내 패션 시장이 이분법적 논리에 지배당하고 있다.

오피니언/월요마당ㅣ2023/09/10
[김호종] 샤넬이 되고 싶었던 애플, 그리고 세 번째 ‘아이폰 모멘트’

스티브 잡스가 루이비통그룹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을 만난 적이 있었다. ‘캐시미어를 입은 늑대’라는 별명의 아르노 회장은 명품 제국의 황제라는 명성과 기업을 헐값에 사들이는 사냥꾼이라는 부정적인 평판이 함께 한다. 애플을 ‘IT 업계의 샤넬’로 만들고 싶었던 스티브 잡스는

오피니언/월요마당ㅣ2023/09/03
[장창식] 블루오션으로 이동하라

TV를 보면 하루가 멀다 하고 자선 단체의 광고를 보게 된다. 처음엔 가슴 아픈 사연에 공감해 후원금을 보내기도 했지만, 비슷한 광고들이 줄지어 나오다 보니 익숙해진 나머지 외면하게 된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 우리가 너무 냉담해진 것일까?

오피니언/월요마당ㅣ2023/08/27
[정두영] 최첨단 아니어도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

“요즘 넷플 뭐봄?” 하고 묻는 광고 카피로 한국 내 입지를 강화중인 넷플릭스. 한국인이 가장 많이 보는 OTT(Over the top)이자, 세계 2억 2천만 이상의 가구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장 큰 OTT 서비스 기업이다. 1997년 수학 선생님이었던 리드 헤이스팅스가 비디오 대여점의 연체료 부과

오피니언/월요마당ㅣ2023/08/20
[유미애] 한 여름밤 나만의 보양식!

나는 여름휴가를 따로 가지 않는다. 덥고 습한 것이 싫기도 하지만 사람 많은 휴양지 보다 조금은 텅 빈 것 같은 도시의 여유가 좋다. 그래도 일 년에 한번 너무도 달콤한 휴가를 어떻게 하면 잘 보낼까 고민을 하다 나 자신과 한가지 약속을 했다. 7~8월에는 무조건 책을 읽자는 것이다.

오피니언/월요마당ㅣ2023/08/13
[안준철] MZ의 레트로 사랑에는 이유가 있다

미국 레코드 산업협회(RIAA)가 밝힌 2022년 음악산업 리포트에 의하면 4,100만 장이 판매된 LP가 3,300만 장 판매된 CD를 눌렀다. 무려 35년 만의 일이다. 트렌드에 예민한 업태 중 하나인 편의점은 곰표, 말표, BYC 등 복고 맥주 경쟁에 이어 할매니얼 감성의 약과, 쌀 과자,

오피니언/월요마당ㅣ2023/08/07
[장창식] 본질을 파악하고 차별화하라

해외에 사는 친척이 서울을 방문해 함께 한강 유람선을 탔다. 오랜 서울 생활에도 유람선은 처음이라 나름 기대를 하였는데 큰 실망감만 남았다. 파리 센강을 유람할 때 느꼈던 환상적인 야경과 낭만을 기대했건만 극심한 수준 차이를 느끼는 순간이었다.

오피니언/월요마당ㅣ2023/07/23
[김호종] 노동하는 인간, 노동을 대체할 인공지능

노비와 머슴의 차이가 재미있다. 일반적으로 노비는 순하고, 머슴은 힘 좀 쓰는 마초로 표현된다. 노동 형태로 보면 노비는 숙식을 제공받고 보수 없이 일하는 노예 노동이고, 머슴은 일손이 달릴 때 보수를 받고 잠시 고용되어 일하는 임금 노동자다.

오피니언/월요마당ㅣ2023/07/09
[정두영] AI 시대, 당신도 이제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다

지금도 많이 회자되고 있지만, 한동안 ‘해리포터 발렌시아가’ 밈 영상이 유행이었다. 처음에는 패션 브랜드 ‘발렌시아가’가 광고 영상으로 만든 것인가 싶었지만, ‘데몬플라잉폭스(Demonflyingfox)’라는 크리에이터가 만든 영상이었다.

오피니언/월요마당ㅣ2023/07/02
[유미애] 매너 있는 소비자, ‘워커밸’을 아시나요

출근길에 찾는 스타벅스 매장에서, 안면이 있는 매장 파트너에게 한 고객이 언성을 높이며 항의 하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고객이 원하는 요구 사항이 반영되지 않은 제품이 전달되었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었는데, 매장 파트너는 고개를 숙이고 두 손을 모은 채 서 있고 고객은 자리에 앉아서

오피니언/월요마당ㅣ2023/06/25
[안준철] 경험 공간으로서의 로컬과 연결하기

아웃도어 활동의 재개로 가장 폭발적인 수요가 몰리는 곳을 꼽으라면 단연 여행이다. 코로나 이전에도 변화의 움직임이 있었던 여행 트렌드가 엔데믹 이후 더 구체화되고 있다.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기 위한 힐링과 웰니스 여행이 부각되고, 블레이저(bleisure), 워케이션(workation) 도입이 보편화되고 있다.

오피니언/월요마당ㅣ2023/06/18
[장창식] 연결의 중요성

가끔 잊지 않고 전화로 안부를 묻는 전 직장 선배가 있다. 그는 어려웠던 사업 초창기 시절에도 인간관계를 가장 소중히 여겼으며 사람을 만나는 일에 돈과 시간을 아끼지 않았다. 모임의 중심에는 항상 그가 있었고, 그를 통해 모든 새로운 관계가 형성되었다.

오피니언/월요마당ㅣ2023/06/11
[정승기] 쓴소리를 들을 수 없다면 발전도 없다

누군가에게 듣기 싫은 소리를 즐겨 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특히 자신의 지위가 높거나 상급자에게는 더욱 그렇다. 우리는 장유유서나 상명하복의 문화가 세대를 불문하고 뿌리 깊이 박혀 있어, 상사에게 직언을 하거나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기가 더 힘든 것이 사실이다.

오피니언/월요마당ㅣ2023/05/29
[김호종] 디자인 대량생산 시대,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최근 미술계에는 주목해 볼 두가지 사건이 있었다. 미국 ‘2022년 콜로라도 주립 박람회 미술 대회’에서 AI가 그린 그림 ‘스페이스 오페라 극장’이 1위를 차지했다. 게임 기획자 제이슨 앨런이 AI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수 백장의 이미지를 생성했고, 그 중 3장을 출품해 한 작품이 디지털아트 부문 1등이 된 것이다.

오피니언/월요마당ㅣ2023/05/21
[정두영] 디지털 시대의 ‘디톡스(DETOX)’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Digital Native Generation). 태어날 때부터 디지털 기기에 둘러싸여 성장한 세대를 의미하는데, 미국의 미래학자 마크 프렌스키(Marc Prensky)가 2011년 처음 사용해 대중화되었다.

오피니언/월요마당ㅣ2023/05/14
[유미애] 인더스트리 5.0, 패션 재고는 ‘자산’이 아니다

산업통상자원부 발표에 따르면 23년 3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6.4%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 오프라인 매출이 6.6%, 온라인 매출이 6.1% 늘었다.

오피니언/월요마당ㅣ2023/05/07
[장창식] SNS 버블의 시대, 관습에서 벗어나라

가전제품을 구입할 때 꼭 찾아보는 채널이 있다. 새로 나온 제품을 세세히 분석하고 장단점을 요약해서 리뷰해 주는 것도 좋지만 진행 자체를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해 오래전부터 구독 설정을 해놓은 최애 채널이었다.

오피니언/월요마당ㅣ2023/04/27
[안준철] 도시 브랜드의 슬로건 교체

빠르게 트렌드가 변하는 패션업계에서 브랜드를 운영하는 기업은 브랜드 슬로건 교체 필요성에 늘 직면하게 된다. 같은 고민을 도시 브랜드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몇 년 사이 국내 5대 도시인 서울, 부산, 인천, 대구, 대전은 마치 약속을 한 것처럼 슬로건을 교체했거나 교체 중이다.

오피니언/월요마당ㅣ2023/04/24
[정승기] 과거 탓, 남의 탓 하지 말고 경쟁하자

‘대한민국 패션산업은 지금 커다란 위기에 직면해 있다’. 갑자기 이렇게 이야기하면 놀랄지 모르겠지만, 수도권 주요 백화점은 물론이고 이제 지방 백화점을 가도 1층부터 4층까지 수입, 명품이 점령해 나가는 현실을 직면하게 될 것이다.

오피니언/월요마당ㅣ2023/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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