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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 패션의 선두 주자 ‘널디’, 런칭 5년 만에 1천억 고지 찍는다

발행 2021년 10월 06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사진제공=‘널디(Nerdy)’

 

차별화된 컬러와 핏으로 흥행

온라인 기반 D2C 유통 승부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스트리트 패션의 대표 주자 ‘널디(Nerdy)’가 런칭 5년 만에 연 매출 1,000억 원을 바라보고 있다.

 

2017년 런칭, 4년 차인 지난해 544억 원을 달성한데 이어 올해 그 두 배 가까운 실적이 예상되고 있는 것. 9월 말 현재까지 목표대비 100%에 가까운 실적을 보이며 긍정적인 결과가 기대된다.

 

전개사 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은 ‘널디’의 성장동력으로 차별화된 기획력과 마케팅,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국내외 시장에서의 탄탄한 유통망을 꼽는다.

 

매년 수만 가지의 디자인이 쏟아지는 패션 시장에서 차별화를 외치는 건 쉽지 않은 일. 하지만 ‘널디’는 핏과 컬러, 아이템을 통해 단박에 차별화를 인지시켰다.

 

 

런칭 당시 출시됐던 퍼플 컬러의 트랙수트는 ‘널디’의 시그니처가 됐다. 국내 패션 시장에서 보기 드물었던 컬러와 일반적인 트랙수트에 비해 오버사이즈로 제작된 핏은 ‘널디’만의 차별화를 충분히 보여줬고 이는 흥행의 시발점이 됐다.

 

특히 아이유, 지코 등 연예인들이 즐겨 착용한 모습이 방송이나 SNS를 통해 노출되면서 소비자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이 회사 관계자는 “널디는 타 브랜드에 비해 퍼플, 블루 등 유색 컬러가 상대적으로 인기가 높다. 또 핏도 다르다. ‘널디’는 기본적으로 오버핏을 추구한다. 기성 제품들보다 둘레 기준 1~2인치 크게 제작된다. 팬츠의 경우 기장도 긴 편이다”고 설명했다.

 

유통은 온라인을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D2C 전략을 탄탄하게 확보해 나가고 있다. 국내에서는 전체 매출의 50%가 자사몰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꾸준한 역량 투자를 통해 자사몰의 활성화를 이끌어냈고, 이를 통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상품기획과 프로모션 등 성공적인 타깃 마케팅이 이뤄내고 있다.

 

'널디'의 젤리그 LT 슈즈 / 사진제공=널디

 

대표적으로 트랙 수트와의 코디를 위한 신발로 슬라이드와 젤리그를 출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18년 출시된 슬라이드는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이 5만 족을 넘어섰고, 지난해 출시된 키높이 어글리슈즈 ‘젤리그’는 출시 5개월 만에 5만여 족이 판매됐다. 올해는 젤리그 시리즈 2탄 ‘젤리그 컨버스’를 출시해 3차 리오더까지 진행됐다.

 

해외 시장에서도 반응이 좋다. 지난해 544억 원의 매출 중 170억 원은 해외에서 이뤄진 매출이다.

 

‘널디’는 대만, 홍콩, 일본에서 플래그십 스토어와 함께 자사몰 중심의 온라인 비즈니스를 전개 중이다. 또 미국은 자사몰, 중국은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 중이다.

 

특히 일본에서는 올해 100억 원의 매출 달성이 기대된다. 특별한 마케팅 없이 플래그십스토어 1개와 자사몰을 운영 중인데, 연예계나 미디어들이 높은 관심으로 보이며 성장세가 가파르다. 중국에서도 라이브 커머스를 주목을 받고 있다. 방송마다 준비된 물량이 모두 품절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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