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리세븐상사 ‘허스키’, 골프 백으로 출발… 프리미엄 스포츠 퍼포먼스 백으로 도약

발행 2020년 09월 11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17년 간 헤리티지 골프백 마니아 구축
MZ세대 겨냥, 상품·유통·마케팅 전환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쓰리세븐상사(대표 김상현)가 전개하는 프리미엄 가방 ‘허스키’가 스포츠 퍼포먼스 전문 브랜드로 도약한다.

 

이 회사는 1952년 학생 가방으로 출발해, 닥스, 란체티 가방에 이어 2003년 자체 브랜드 ‘허스키’를 런칭했다.


‘허스키’는 헤리티지를 담은 국내 유일의 명품 골프백으로 탄탄하게 마니아층을 확보하며 17년 동안 입지를 다져왔다.

 

 

 


그동안 골프백을 중심으로 가죽 가방, 여행가방, 패션 잡화, 스포츠백 등으로 카테고리를 단계별로 확장해 왔다. 2년 전 스포츠, 피트니스, 요가 등 스포츠 가방의 니즈가 점차 커지자 자체 개발한 소재와 기술을 적용한 스포츠 가방을 마켓 테스트 용으로 출시했다. 익스트림 스포츠 가방이 젊은 레저인들로부터 기대 이상의 지지를 받게 된 것. 덕분에 내셔널 잡화 브랜드 중 유일하게 스포츠 가방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높은 인기에 힘입어 이번 시즌부터 기존 카테고리를 더욱 확장해 스포츠에 특화 가방 전문 브랜드로 키워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그동안 축적된 가방 제작 노하우와 독자 개발한 다양한 소재, 원부자재가 적극 활용된다.


최근 부상한 MZ세대를 밀착 타깃팅하고 스포츠 종목에 따라 맞춤형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하는 전략도 구사한다.

 

골프백 시작으로 주짓수, 피트니스백에 이어 캠핑백, 축구, 야구백으로 단계별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마케팅도 기존과 달리 공격적으로 전환한다. 피트니스 모델 출신 가수 이원준을 ‘허스키’ 최초의 전속 모델로 발탁했다. 모델 이원준은 미스터 트롯에서 ‘예스 보이즈’로 출연하며 화제가 됐고 머슬마니아 유니버스 월드에서 1위에 오른 바 있다.


추동 시즌부터 MZ세대와 접점을 강화하기 위해 SNS, 유튜브 채널 등을 개설하거나 홍보를 강화한다. 이외 머슬마니아 후원사로도 참여한다. 앞서 지난해 머슬마니아 챔피언인 황철순, 김창근은 물론 예능 프로그램 ‘미운오리새끼’에서 이상민이 해당 제품을 메고 나오면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유통 전략도 수정된다. 오프라인을 대폭 축소하는 대신 무신사 등 온라인과 소셜미디어 채널을 강화한다. 디자인 차별화와 풍성한 콘텐츠를 담기 위해 다양한 브랜드와 콜라보를 기획할 예정이다.

 

‘허스키’의 스포츠백 컬렉션은 모두 독자 개발한 소재를 적용한다. 이 회사는 생활 방수, 내구성, 경량 소재 등 고기능을 갖춘 다양한 소재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시즌부터는 원단 자체로 충분히 디자인을 살릴 수 있고 기능성까지 두루 갖춘 신상품을 주로 선보이게 된다. 새로 선보인 엑스트로7, 익스트림 컬렉션은 카키와 블랙을 투톤으로 짜서 세련된 컬러감을 살린 소재를 적용했다. 리사이클 소재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디자인은 개성 강한 MZ 세대를 위해 DIY와 스포츠 활동에 적합한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 가방 전면부는 와펜으로 탈부착이 가능하며 자신의 스타일대로 꾸밀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수납 공간은 IT기기부터 젖은 옷, 스포츠 종목마다 다른 운동기기를 담을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이외 탈부착 벨트로 다양한 방식으로 가방을 멜 수 있고, 미니백등을 추가로 구성한 게 특징이다. 메인 타깃은 20~30대이며 판매가는 사이즈에 따라 10만~40만 원대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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