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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신하면서도 일상에 잘 스며드는 디자이너 남성복
디카페인옴므

발행 2020년 07월 20일

이종석기자 , ljs@apparelnews.co.kr

 

 

조현욱 대표, 일본에 이어 한국 런칭

고유의 디자인에 스트리트 감성 녹여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홀세일로 시작하는 디자이너 브랜드에게는 컬렉션과 전시회 참여 횟수가 곧 인지도를 넓히는 발판이다. 그러나 코로나 펜데믹으로 일정은 취소되고 온라인으로 대체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BOF에 따르면, 해외 온라인 컬렉션은 큰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데, 한국 시장에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안착하려는 디자이너 브랜드가 있다.

 

디카페인옴므(대표 조현욱)가 남성 브랜드 ‘디카페인 옴므’를 지난 5월 초 한국에 런칭 됐다.

 

‘디카페인 옴므(De_caffeine homme)'는 일본 문화복장학원 출신의 한국인 디자이너 조현욱 대표가 2018년 도쿄 컬렉션을 시작으로 런칭했다.

 

조 대표는 여성복 ‘아비즈모조’를 2016년 일본에 런칭한 이후 3회에 걸친 도쿄 컬렉션과 두 차례의 전시회에 참가 했고 최근에는 구찌의 스콜라쉽 프리셀렉션 스테이지에도 선정됐다. 이후 2018년 남성복 시장 도전에 나선 것.

 

 

조 대표는 “브랜드 이름인 ‘디카페인 옴므(De_caffeine homme)’의 의미는 카페인이 아닌 커피 자체의 매력에 빠진 현대인에게 카페인이 들어있지 않은 커피처럼 참신한 디자인이면서도 일상에서 쉽게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룩을 제안하겠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고유의 디자인과 실루엣으로 제작해 차별화하고 고급 소재와 공정 OEM을 통해 품질을 높이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추동 시즌 컨셉은 워크 더 라인(walk the line)이다.

 

조 대표는 “아슬아슬한 선위를 걸어간다라는 의미와 대조적인 선택 사이의 중간을 유지한다는 뜻이다. 모드한 분위기의 컬렉션과 다양한 컬러 속에 메탈릭한 소재를 사용해 하이엔드 스트리트적 요소도 녹였다”고 말했다. 브랜드 철학은 네오다다이즘으로 새로운 놈 코어 룩을 디자인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도쿄 컬렉션 쇼는 고풍적인 기둥과 다양한 컬러의 스테인드글라스 창을 가진 공간을 선택했다. 음악도 복고풍의 비트를 현대적으로 편집했다.

 

조 대표는 “이번 시즌 영감은 반듯한 형태의 옷을 타이트하게 끌어 올 때 생겨나는 패브릭(직물)의 흐름이었다. 그런 형태를 포착해 인체에 불편함이 없도록 정리했다”고 말했다.

 

주력 재킷과 코트는 옷 중앙에 긴 지퍼로 연결해 목줄을 짧게 묶어 차별화 했다. 버튼을 장식요소로 사용해 디자인을 돋보이게 하는 오브제 효과도 냈다. 코트, 티셔츠, 점퍼 등의 제품들은 메탈릭한 소재도 사용해, 스트리트한 요소와 모드한 분위기를 밸런스 있게 녹여냈다.

 

쿨톤이 메인 컬러로 들어갔으며, 실용성도 신경 썻다. 코트는 리버서블로 스트링으로 실루엣 조절도 가능해 범용성을 넓혔다. 팬츠의 내부 사이드 스트랩 등 보이지 않는 디테일도 넣었다. 액세서리인 백 라인도 구성해 남성 토털 착장 제안에 나섰다.

 

현재 유통은 29cm와 자사몰이 가장 큰 매출을 차지하고 있으며, 먼저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대에 나선다. 오프라인 숍인숍 확장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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