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펙티드’ 이동기의 커스텀 남성복…비즈니스와 일상의 경계를 허물다
라이어트

발행 2020년 06월 18일

이종석기자 , ljs@apparelnews.co.kr

 

 

6월 초 기준 2.2배 신장 중

온라인 입소문 마니아 증가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오프라인 매장이 위기를 맞고 온라인 채널은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온라인 위주 브랜드의 상황도 만만치 않다. 저가 제품들의 물량 공세와 한정된 채널로 경쟁은 치열해지고 있다.

 

더 저렴한 가격을 통해 경쟁하거나 해외 비즈니스를 먼저 두드리는 경우도 생겨나고 있지만, 여전히 국내를 기반으로 매해 성장하는 브랜드가 많다.

 

라이어트(대표 이동기)가 운영하는 디자이너 남성복 ‘언어펙티드’는 매 시즌 신장세를 보여 6월 초 기준 전년대비 누계 2.2배 성장 했다.

 

‘언어펙티드’는 특정한 컨셉에 얽매이지 않고 '입고 싶은 옷을 입기'라는 생각을 구체화한 브랜드로 2015년 이동기 대표가 런칭했다.

 

이 브랜드는 도시 생활에 적합한 시티 웨어(city wear)가 바탕이다. 온오프 활용 가능한 옷들을 주력으로 스포츠나 아웃도어에서 활용되는 스타일과 소재를 일상복에 녹여내 비즈니스와 일상복의 경계를 허물었다.

 

18년 하반기부터는 인력도 강화했는데, 타사 근무 경력이 많은 김동길 디자이너가 기획 총괄을 맞으면서 적중률을 높이고 있다. 스트링, 포켓, 스티치 등의 유틸리티 디자인에 기반을 두면서도 특정 디테일을 줄이거나 축소해 다양한 TPO에도 어색함이 없게 범용성을 넓히며 마니아층이 쌓이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작년 춘하에는 셔츠와 팬츠가, 추동에는 블루종, 루즈 팬츠 등이 중심 아이템으로 부상하고 있다.

 

올해는 런칭 6년차에 들어서면서, 컨셉도 다양화 하고 있다. 이 회사 이동기 대표는 “이번 테마는 '기계적인 상(MECHANICAL PHASE)‘ 으로 새로운 것과 동시에 빠르게 허물어지길 끝없이 반복하는 도시 현대인의 상을 컬렉션으로 표현했다”고 말했다.

 

 

룩북은 파이프 배경을 썼고 모델도 정지된 상태가 아닌 분주하게 이동하는 모습으로 스토리텔링을 했다. 도시 콘크리트 같은 시각적 효과를 부각하기 위해 크랙 가공과 투톤 컬러의 원단을 사용했고 컬러도 모노톤과 옐로우, 라이트 퍼플, 코발트 블루가 메인이다.

 

상품은 투턱 와이드, 이지 팬츠, 기능성을 가미한 티셔츠와 지퍼 디테일의 실용성이 핵심인 셋업, 두 가지로 사용 가능한 백과 리버시블 버킷햇 등을 주력으로 토털 착장을 제안한다.

 

이 대표는 “자사 브랜드인 ‘이스트로그’는 특정 마니아층을 위한 옷을, ‘언어펙티드’는 대중적이고 범용성 있는 브랜드로 키우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현재 주 구매층은 젊은 층이 많은데, 20대가 50%이며, 온라인 매출 비중도 높아 60% 다.

 

유통은 오프라인 편집숍인 비슬로우, 스컬프, 하바티, 리커숍 등 10개점과 직영점 1곳으로 총 11개에 입점해 있다. 온라인은 자사몰이 50% 넘는 비중으로 강세며, 29CM, 위즈위드에서의 판매가 상승세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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