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피스트’ 클래식 기반의 컨템포러리 남성복… 온라인·편집숍 통해 성장

발행 2020년 06월 16일

이종석기자 , ljs@apparelnews.co.kr

 

 

2013년 잡화로 시작 토털 맨즈웨어로 성장
폴로셔츠·구르카 팬츠 등 스테디셀러 자리잡아

 

[어패럴뉴스 이종석 기자] 제도권 신사복 시장이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에서 한 발 빠른 남성 클래식 트렌드를 제안하며 성장하고 있는 브랜드가 있다.


암피스트(대표 최종만)가 전개하는 남성복 ‘암피스트’는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 브랜드는 2013년 런칭, 클래식 기반의 컨템포러리 맨즈웨어를 지향한다.


이 회사 최종만 대표는 “‘어 무버블 피스트(A Moveable Feast)’, 한국에서는 ‘파리는 날마다 축제’라는 제목으로 출판된 헤밍웨이의 책에서 영감을 받아 이름을 지었다. 파리를 배경으로 축제와 같은 삶을 보내는 젊은 시절처럼, ‘암피스트’의 옷이 사람들에게 삶의 기쁨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한다.


2013년 런칭 당시 스카프와 머플러 등 잡화 제품들로 시작했고 시즌이 진행될 때마다 제품군을 넓혀 2020년 현재는 토탈 맨즈웨어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다.


최 대표는 “클래식 웨어를 기반으로 위트있는 제품과 토털 착장의 제시를 통해 ‘클래식은 지루하다’는 편견을 깨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매년 변하지 않는 시그니처 제품군도 만들어지고 있는데, 하프코트, 폴로셔츠, 구르카 팬츠 등이다. 여름에는 우아한 주제를 담은 폴로 셔츠와 밀리터리 디테일을 차용한 구르카 팬츠가 주력으로 이너류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다. 폴로 셔츠는 이탈리아 칼라로 불리는 한판으로 만들어진 칼라와 고풍스런 곡선이 강점이다. 차별화를 위해, 칼라 안쪽 속고리 단추를 이용해 모양을 두 가지로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제품은 2015년 출시 이후 약간의 실루엣에만 변화를 주며, 같은 디자인으로 출시되고 있다.


구르카 팬츠는 과거 네팔 고르카 지역 영국군 용병들이 입었던 반바지에서 유래한 바지다. 하이 웨이스트로 밑위가 긴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번 시즌 개량을 통해, 한쪽 여밈을 통해서도 착용이 가능하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오프라인 유통은 국내 남성 클래식 웨어를 판매하는 가두 편집숍을 중심으로, 온라인은 29cm, 위즈위드, OCO 등에 입점해있다. 현재는 해외 편집숍과 자사몰, 직영점 등을 통한 직접 판매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해외 비즈니스도 활기를 띄고 있는데, 유럽 지역의 물류 창고를 통한 비용 절감, 해외 인플루언서 및 홀세일로 판매 확대에 나서고 있다. 국내 클래식 브랜드들의 해외 세일즈도 함께 병행하고 있다. 직영 매장은 성수동 한 곳으로 2018년부터 쇼룸과 사무실을 겸해 사용하고 있다.


상품도 다양화한다. 향후 국내외 클래식 브랜드 상품을 바잉해 구성할 계획이고 협업도 적극적으로 진행한다. 일러스트 작가 민조킹과 협업한 유니섹스 제품이 6월 출시됐고 8월에는 남성복 브랜드 ‘듀테로’와 함께 아이비 리그 패션을 재해석한 제품들을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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