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19년 05월 02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지방권 20개 백화점 골프웨어 매출(2019년 1~3월)
1분기 고른 신장세… 수도권 대비 호조
롯데 부산·동래, 신세계 마산·충청 두 자릿수 성장
올해 1분기 지방권 백화점 골프웨어 시장도 수도권에 이어 분위기가 좋았다. 점포별, 브랜드별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상승세다.
주요 골프웨어 브랜드를 대상으로 올 1~3월까지 매출 실적을 조사한 결과 작년과 비교해 수도권 29개 점포는 4~5%의 신장세를 보였고, 지방권 2개 점포는 5~6%의 신장세를 보였다.
20개 점포 중 16개 점포에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1~3월까지 신장세가 고르다. 수도권은 메인 시즌이 시작되는 3월 실적이 소폭 수준에 그쳤지만 지방권은 따뜻한 날씨 덕분에 3월 신장세도 좋았다.
주요 점포를 살펴보면, 롯데 부산 본점은 10.4%의 신장세다.
데상트골프, 마스터바니, 제이린드버그가 두 자릿수 이상 큰 폭 신장했다.
매출은 타이틀리스트가 3개월 간 2억3,500만 원으로 가장 높았고, 데상트골프가 1억9,600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또 르꼬끄골프, 먼싱웨어, 마스터바니, 파리게이츠 등이 1억 원 중후반대 매출로 선방했다.
현대 대구점은 6.2% 신장했다. 던롭이 1억7,400만 원으로 가장 높은 매출을 올렸고, 블랙앤화이트가 1억6,100만 원, 쉐르보가 1억4,500만 원을 각각 기록했다. 나머지 브랜드들은 7~8천만 원대이다.
현대 울산점은 두 자릿수 감소다. 대부분 브랜드가 역신장을 나타냈다. 던롭과 보그너, 캘러웨이, 먼싱웨어, 르꼬끄골프 등 대부분이 두 자릿수 큰 폭 감소세를 기록했다.
신세계 광주점은 9%의 성장세다. 먼싱웨어와 보그너 2개 브랜드만 제외하고 모두 두 자릿수 이상 신장이다. 던롭과 마크앤로나, 타이틀리스트는 30% 이상의 고성장을 나타냈다.
매출은 타이틀리스트가 3억3,300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마크앤로나, 던롭, 보그너 순이다.
신세계 센텀시티점은 보합세다.
마크앤로나, 먼싱웨어, 제이린드버그, 파리게이츠 등은 두 자릿수 이상의 좋은 실적을 기록했지만 나이키골프, 던롭, PXG, 쉐르보, 보그너 등이 두 자릿수 이상 역신장했다.
매출은 마크앤로나가 3억2,200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전년대비 65.1%의 신장률이다. 이어 던롭이 2억8,900만 원으로, 보그너가 2억6,500만 원, 제이린드버그가 2억3,100만 원으로 뒤를 이었다.
PXG와 타이틀리스트는 1억 원 후반대 매출을 올렸고, 나이키골프, 먼싱웨어, 엠유스포츠, 파리게이츠 등은 1억 원 초반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