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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권 주요 12개 백화점 핸드백 매출 (1~9월)
완만한 회복세...수도권 대비 신장 폭은 낮아

발행 2022년 11월 11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사진=닥스 액세서리

 

지방권도 일부 점포 PC 축소

선두권 점마다 달라 ‘혼전’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지방권 주요 12개 백화점의 올 1~9월까지 핸드백 매출은 완만한 곡선을 그리며 회복중이다. 백화점 인근 아파트 붕괴 사고가 발생한 신세계 광주점을 제외하고는 대체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점포별로 50~80% 브랜드가 역신장 했지만 올해는 반대로 80~100%의 브랜드가 신장했다. 하지만 브랜드별 매출은 수도권 대비 여전히 낮고 신장 폭도 크지 않다.

 

월 1억 이상 매출을 올린 브랜드는 롯데 부산점 3개 뿐으로 예년에 비해 현저히 줄었다.

 

브랜드 업체는 점당 효율을 높이기 위해, 백화점은 핸드백 조닝 축소를 단행하며 자연스럽게 입점 브랜드도 줄고 있다. 올해는 갤러리아 진주점의 ‘조이그라이슨’, 신세계 천안아산점의 ‘로사케이’ 등이 매장을 철수했다.

 

롯데 부산점은 전 브랜드가 전년 대비 큰 폭 신장했다. 상위권 신장세가 두드러지는데, ‘루즈앤라운지’ 54%, ‘메트로시티’ 32%, ‘루이까또즈’ 31%, ‘닥스액세서리’가 27% 신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지난해 대비 10~20% 포인트 이상 신장했다.

 

올해는 메트로시티, 루이까또즈, 닥스 액세서리 등이 월 1억 이상, 총 9억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닥스 액세서리’가 18억대, ‘루이까또즈’와 ‘메트로시티’가 10억대 매출을 올렸다.

 

롯데 창원점은 올해 반등에 성공했지만 신장 폭은 크지 않다. 대부분 10% 안팎으로 신장률을 보이며 완만한 성장 곡선을 그렸다. 지난해 입점 브랜드의 75%가 신장했지만 올해는 90% 이상이 신장했다.

 

상위권 브랜드들이 모두 신장했고, 신장률은 루이까또즈, 닥스 액세서리, 메트로시티, 쿠론 순으로 높았다. 브랜드별 신장률은 2~5% 차이로 크지 않았다.

 

매출은 ‘닥스 액세서리’가 6억8,200만 원으로 1위를, ‘메트로시티’가 5억, ‘루이까또즈’가 4억4,200만 원으로 2, 3위를 차지했다.

 

현대 충청점은 평준화가 뚜렷하고 매출도 안정화되고 있다. 중위권은 3~4억 대, 상위권은 6~7억대에 포진해 있다. 하지만 월 1억 이상의 매출을 올린 브랜드는 전무했다. ‘메트로시티’가 7억1,300만 원으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뒤를 이어 ‘닥스액세서리’가 6억2,900만 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신세계 센텀시티점은 2년 연속 하락하다 올들어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대부분 브랜드가 10% 안팎의 신장에 그쳤다. ‘루이까또즈’가 압도적인 신장률을 기록했고, 뒤를 이어 닥스 액세서리, 쿠론, 메트로시티 순으로 신장했다.

 

매출은 ‘조이그라이슨’이 7억9,700만 원으로 1위를, ‘닥스 액세서리’가 7억5,500만 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루이까또즈’가 5억6,400만 원, ‘쿠론’이 5억1,900만 원으로 3, 4위를 차지했다.

 

신세계 대구점도 매출 평준화가 뚜렷한 가운데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올해는 100%의 브랜드가 전년 대비 신장, 완전한 회복세를 보였다.

 

상위권은 6~7억 대, 중위권은 5억 대, 하위권은 2억대로 나타났다. ‘닥스 액세서리’가 7억5,400만 원으로 1위를, ‘루이까또즈’가 6억5,300만 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메트로시티, 조이그라이슨, 쿠론이 모두 5억 대 초중반 매출을 올리며 순위 경쟁을 벌였다.

 

- 보다 자세한 매출 정보는 어패럴뉴스 홈페이지 매출DB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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