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행 2022년 09월 16일
박해영기자 , envy007@appare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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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제화 / 사진=어패럴뉴스 |
수입군 신장세지만 볼륨 한계
롯데 광복점 이외 전 전포 신장
[어패럴뉴스 박해영 기자] 지방권 주요 9개 백화점의 올 1월부터 7월까지 제화 매출은 회복세가 뚜렷했다.
1분기까지 주춤하다 이후 회복세를 보여 7월 누계로는 크게 늘었다.
점포별 신장한 브랜드 비중이 최소 40%, 최대 100%로, 1분기 대비 20%~30%포인트 증가했다. 롯데 광복점을 제외한 나머지 점포가 큰 폭으로 신장했다.
백화점별로도 희비가 교차, 신세계는 큰 폭 반등에 성공했고, 롯데는 회복으로 돌아섰다. 반면 현대는 제화 PC와 내셔널 슈즈군을 대폭 축소, 회복이 다소 더디다.
지역별로는 상반기 대구점이 큰 폭 반등에 성공한데 이어 하반기 휴가 시즌과 맞물리면서 부산, 진주 등도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롯데 부산 광복점은 조사 점포 중 회복이 가장 더딘 것으로 조사됐다. 올 매출이 팬데믹 기간보다 하락, 입점 브랜드의 60%가 역신장했고, 40%가 신장했다. 다만 신장한 브랜드가 전 분기 대비 소폭 늘었고, 역신장 브랜드의 낙폭도 13~24%로 전 분기 대비 다소 줄었다.
신장한 브랜드는 금강, 닥스, 소다, 슈콤마보니 등이며 최소 3%, 최대 33% 신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장률은 닥스, 소다, 금강 순으로 높았다.
부산 서면점은 회복세로 완전히 돌아섰다. 휴가철 관광객 유입이 늘면서 5~7월까지 상승세가 뚜렷했다. 올 1분기 전체의 23%만 신장했지만 7월 누계로는 59%로 크게 늘었다. 금강, 탠디 등 약 7개 브랜드가 신장했다. 상승 폭도 최소 12%, 최대 39%로 크게 증가했다. 신장률은 소다, 미소페, 바이네르 순으로 높았다.
역신장한 브랜드의 낙폭도 5~18%로 전년 대비 줄었다. 조사 점포 중 상위권 그룹의 매출이 높은 편으로, 7억~10억대 매출을 올린 브랜드 수가 4개에 달한다.
현대 부산점은 내셔널 슈즈 군을 크게 축소, 입지가 날로 축소되고 있다. 입점 브랜드 수도 5개로 축소됐지만 브랜드별 매출은 크지 않다. 전체의 60%가 신장했고, 40%가 역신장했다. ‘소다’가 전년 대비 49%, ‘닥스’가 20% 신장,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브랜드별 매출은 ‘탠디’가 4억9,300만 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나머지는 1억~2억대에 머물러 하향평준화가 뚜렷했다.
대구점은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세라’를 제외한 전 브랜드가 전년 대비 신장했다. 이는 전 분기 대비 23%포인트 이상 늘어난 셈이다. 신장률도 최소 10%, 최대 43%로 다른 점포에 비해 상당히 높았다. 브랜드별 신장률은 소다, 닥스, 탠디, 금강 순으로 높았다. 특히 상위권의 신장세가 두드러졌다.
신세계 동대구점은 여화 브랜드의 90% 이상이 신장했고, 1분기 보다 약 12%포인트 이상 증가했다. 신장률도 월등히 높다. 전 브랜드가 최소 15%, 최대 89% 이상 신장했다. ‘슈콤마보니’가 89%로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였고 뒤를 이어 ‘금강’이 69%로 높았다. 수입 컴포트 슈즈의 선전도 두드러졌는데, ‘락포트’가 51%, ‘에코’가 89% 신장했다.
센텀시티점은 지난해 70% 이상의 브랜드가 하락했지만 올해는 전 브랜드가 신장하며 반등했다. 보합세를 기록한 ‘소다’를 제외한 나머지는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신장 폭도 최소 6%, 대부분 두 자릿수나 세 자릿수 이상으로 조사됐다.
‘에코’슈즈가 111%, ‘금강’이 108%, ‘스타카토’가 83%로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였고 , 뒤를 이어 ‘캠퍼’가 66%, ‘락포트’가 65% 신장했다. 전반적으로 수입 브랜드들이 고공행진중이다.
하지만 상위권은 여전히 내셔널군이 장악하고 있다. ‘탠디’가 8억6,100만 원으로 1위를, ‘금강’이 6억1,600만 원으로 2위를, ‘미소페’가 5억2,800만 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AK 원주점, 갤러리아 진주점은 전 브랜드가 전년 대비 나란히 신장했다. AK 원주점은 ‘미소페’와 ‘소다’가 각각 42%, 28% 신장했고, 갤러리아 진주점은 전 브랜드가 17%~53%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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