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배소현 슈페리어홀딩스 상무
“편안함과 견고함, 패션의 본질부터 다시 접근 하겠다”

발행 2019년 05월 02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인터뷰 - 배소현 슈페리어홀딩스 상무

 

“편안함과 견고함, 패션의 본질부터 다시 접근 하겠다”

 

佛 잡화 ‘블랙마틴싯봉’ 총괄 디렉터 맡아 


자유분방하지만 세련된 파리 여성 모티브


브랜드 철학 담긴 시그니처 아이템 ‘로퍼’

 

파리의 이른 아침. 서둘러 직장으로 향하는 여성들의 발걸음은 가벼워 보인다. 높은 구두와 무거운 핸드백 차림이 아닌 가벼운 로퍼와 쇼퍼백 차림이다. 내추럴한 옷차림, 가벼운 신발과 가방에서도 세련미가 느껴진다.


배소현 상무가 본 파리 여인들의 모습이다.


슈페리어홀딩스(대표 김대환)는 지난 3월 프렌치 감성의 잡화 ‘블랙마틴싯봉’의 총괄 디렉터로 배소현 상무를 영입했다. 블랙마틴싯봉을 필두로 리빙 ‘마틴싯봉리빙’, 스트리트 캐주얼 ‘BMS프랑스’, 계열사 슈페리어옵틱스의 ‘MLB아이웨어’까지 4개 브랜드의 뉴 브랜딩을 맡겼다.


배 상무는 “블랫마틴싯봉은 자유분방하면서도 세련미를 갖춘 파리의 여성들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브랜드”라고 소개했다. 틀에 얽매이지 않은 감각적인 개성과 실용성을 추구한다. 그가 생각한 블랙마틴싯봉의 방향성이다.


배 상무는 ‘본질’과 ‘무게’를 강조한다.


그는 “어떤 분야든 ‘본질’이 중요하다. 스포츠웨어는 ‘땀 흡수’가 잘 되어야 하고 ‘활동성’이 좋아야 한다. 핸드백은 ‘수납’과 ‘정리’가 잘 되어야 하고, 신발은 ‘착용감’이 편하고 ‘견고’해야 한다. 이것이 ‘본질’이다. 본질을 갖추고 나서 패션을 입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무게를 줄이는 것은 전 세계적인 트렌드이다. 몸에 지니는 물건일수록 더욱 그렇다. 핸드폰은 물론 옷, 가방, 신발, 안경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배 상무는 본질부터 다시 접근한다. 가볍고 편안하면서도 견고한 신발, 특히 블랙마틴싯봉의 시그니처 아이템인 ‘로퍼’를 집중적으로 개발, 선보일 생각이다. 블랙마틴싯봉에는 다양하고 예쁜 로퍼가 많다는 것을 소비자들에게 확실하게 각인시키겠다는 것.


핸드백 역시 가볍고 용이한 수납, 활용성에 초점을 맞춰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파리 여성들의 세련된 감성과 디자인을 담는다.


사실 배소현 상무에게 잡화 디렉팅은 처음이다. 2001년 이곳 슈페리어에서 골프웨어 디자이너를 시작으로 ‘팬텀’ 여성 디자인팀장, ‘파리게이츠’ 디자인실장, ‘헤지스골프’ 디자인실장, ‘23구골프’ 디자인실장 등 ‘골프웨어’라는 한 길만을 걸어왔다.

그런 그에게 ‘블랙마틴싯봉 디렉터’라는 자리는 더 영향력 있는 디렉터로 성장할 수 있는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다.


배 상무 역시 새로운 도전에 거는 기대가 크다. 그는 “기회가 없었을 뿐 늘 관심을 가져왔던 분야이다. 패션은 크게 다르지 않다. 브랜드의 정체성과 본질을 알고, 여기에 트렌드와 디자인을 적절하게 매치하는 것”이라며 “블랙마틴싯봉의 새로운 변화를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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