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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임선옥 ‘파츠파츠’ 디자이너
“지속가능한 패션의 지향점 보여줄 것”

발행 2019년 03월 14일

유민정기자 , ymj@apparelnews.co.kr

인터뷰 - 임선옥 ‘파츠파츠’ 디자이너

 

 

“지속가능한 패션의 지향점 보여줄 것”

 

3년 만에 서울컬렉션 무대 복귀



10년 성장과정 담은 아카이브 컬렉션

 

지난 3년간 서울컬렉션 무대를 떠났던 임선옥 디자이너가 돌아왔다.



그동안 부암동 스트리트 쇼, 패션코드 등 오프쇼를 선보여오다 이번 19FW 시즌, 서울컬렉션 무대에 복귀한 것. 오는 22일 DDP S2관에서 ‘파츠파츠 임선옥’ 19FW 컬렉션을 선보인다.



임선옥 디자이너는 96년 에고 디자인 스튜디오 설립, 98년 서울컬렉션에 데뷔해 실험적 디자인을 선보여 왔다. 지난 2011년은 제로웨이스트 패션브랜드 ‘파츠파츠’를 런칭했다.



늘 진보적인 자세로 기존의 틀을 깨왔다. 네오프렌 단일소재를 사용해 계절마다 다른 소재를 사용해야한다는 편견을 없애고, 재단 시 발생하는 섬유폐기물을 줄이고자 제조공정의 지속가능한 발전모델로 ‘제로웨이스트’를 연구해왔다. 부암동 스트리트 쇼, 웨어그레이 연합쇼 등 오프쇼를 선보여온 점 역시 틀을 깬 시도였다.



DDP로 돌아온 이유는 명료했다. 서울패션위크에 새로운 활력을 주고 싶다는 것.



임선옥 디자이너는 “오프쇼를 통해서 대중과 만날 수 있었지만, 자기가 속한 산업 내에서 보여주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대중과의 접점은 유통, 미디어를 통해서도 만들 수 있지만,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이 모이는 곳, 그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곳은 메인쇼다. 이번 쇼를 통해 한국패션이 지속가능성으로 나아갈 전환점을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계적인 브랜드들은 각 브랜드 DNA, 역사를 갖고 있다. 이번 쇼는 임선옥 디자이너 데뷔 25주년에 앞서, ‘파츠파츠’의 DNA와 성장과정을 담았다. 지난 10년간의 ‘제로웨이스트’ 연구 발전과정을 담은 영상 및 아카이브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번 쇼를 기점으로 메인쇼에 지속 참가할 계획이다.



임선옥 디자이너는 “바이어들은 그들이 보고 싶은 쇼, 컨텐츠가 있으면 자발적으로 온다. ‘파츠파츠’ 두타매장을 보고 직접 연락 온 바이어도 있었다. 서울패션위크는 디자이너 산업의 주역으로, 다양한 바이어의 니즈를 충족하며, 그들이 흥미로워할만한 것을 제공해야 한다. 재단 측은 디자이너의 실질적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는 메이저유통사를 가진 양질의 바이어를 잘 유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선옥 디자이너는 지금도 매일 ‘제로웨이스트’를 목표로, ‘파츠파츠’의 본질을 다시 세팅한다. 한 가지 소재 활용, 본딩 기술 및 디자인 개발을 새롭게 해나가고 있다. 늘 진보적인 자세로, ‘파츠파츠’의 정체성을 갖고 서스테이너블 리딩 브랜드로서 업계와 실질적 소통을 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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