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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백쿠튀르’ 쿠튀르 철학이 담긴 클래식 테일러링의 정석

발행 2020년 03월 24일

김동희기자 , e_news@apparelnews.co.kr

 


9년째 매 시즌 컬렉션 공개

입소문만으로 셀럽, 마니아 구축

 

[어패럴뉴스 김동희 기자] 극소수만이 남아있는 국내 쿠튀르 시장에서 9년째 쉬지 않고 매 시즌 컬렉션을 선보이는 브랜드가 있다.


백지훈 디자이너가 운영하는 클래식 기반의 하이엔드 오트쿠튀르 브랜드 ‘제이백쿠튀르’가 그 주인공이다. 런칭부터 지금까지 조용히 그리고 꾸준히 고객들 입소문만으로 단골 고객을 탄탄히 가져가고 있다. 맞춤복이라는 특성상 고객들의 나이대는 20~60세로 폭넓으며 남녀 비율도 동일하다. 직종, 분야 관계없이 셀럽부터 일반 회사원까지 다양하게 찾는다.

 

 

작년에는 BTS가 선택한 슈트로 이름을 올렸지만 이 외에도 김혜수, 전도연, 신민아, 정해인 등 많은 셀럽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국내외 패션업계에서 VMD와 MD로 근무해온 백지훈 디자이너는 30세에 간판하나 없이 브랜드를 시작해 지인들의 옷을 만들어 주며 성장했다. 때문에 일반 테일러 브랜드와 달리 전체 컬렉션의 남여성복 구성이 동일하며,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출시되는 기성복 라인과 철저한 주문 제작 방식의 웨딩드레스까지 다채롭게 전개한다.


매 시즌 계절감에 구애받지 않는 컬렉션은 이번 시즌 15번째로 한 컬렉션 당 평균 25착장 내외로 선보인다. 올 하반기에는 기성복 라인을 중심으로 ‘해변에서 열리는 파티, 핫썸머’를 테마로 해, 수영복도 첫 출시할 예정이다.

 

 

더불어 해외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마케팅에 집중하고 내년에는 10주년을 기념해 처음으로 패션쇼를 선보일 계획이다.

 

‘제이백쿠튀르’의 스테디셀러 아이템은 재킷과 퀼팅 디테일을 활용한 코트다. 기본에 충실한 브랜드인 만큼 필수 아이템의 선호도가 가장 높다. 백 디자이너는 “최근 패션 트렌드를 보면 질리지 않는 옷을 선호하는 성향이 짙어지면서 다시 클래식을 찾는 소비자가 많아졌다. 특히 시간이 지나 옷장에 남아있는 옷은 결국 소재 차이에서 나뉜다”며 의복의 기본에 대해 강조했다.

 

어린 시절부터 완성도 높은 퀄리티와 옷의 영속성을 추구해온 그는 “옷은 의복이 아닌 예술”이라는 철학을 고집한다. “사실 테일러보다 쿠튀르에 가깝다. 때문에 브랜드 런칭 당시 국내에서 이러한 개념이 생소한지도 몰랐다. 시장조사를 했지만 벤치마킹할 대상이 없었고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퀄리티에 대한 신뢰가 지금의 ‘제이백쿠튀르’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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