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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신광철의 패션비즈니스 차별화 전략(37)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데이터를 축적하라

발행 2017년 12월 15일

어패럴뉴스 , appnews@apparelnews.co.kr

신광철의 패션비즈니스 차별화 전략(37)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데이터를 축적하라




데이터가 중요해지고 디지털화가 중요해 지는 시점이다. 고객들은 더 이상 고객으로만 남으려 하지 않는다. 때로는 고객이 생산자가 되기도 하고 유통업자가 되기도 한다. 고객들 간 거래가 일어나고 기존 유통시장의 질서를 벗어나기도 한다.




스티치픽스, 보노보노, 달러쉐이브, 와비파커 등의 공통점은 생활 속에서의 불편함을 해결 함으로써 강력한 차별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었다는 데 있다.
디자인이 새롭거나 상품력이 뛰어난 것이 아니라 고객 입장에서의 불편을 해결하고 디지털과 소셜, 체험을 통한 즐거움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었다.
우리는 지금껏 브랜드를 런칭할 때 상품과 유통 중심으로 멋진 브랜드를 만드는데 집중해 왔다. 상품의 컨셉에만 매달렸고 백화점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하는 것만이 진정한 브랜드 사업이라고 생각해왔다.
하지만 이러한 브랜드 빌딩은 저성장과 맞물리면서 보기 좋게 예상을 빗나가고 있다. 이젠 이러한 형태의 브랜딩만으로는 10년 이상 지속가능한 브랜드를 만들기에는 뭔가 부족해 보인다.
대세가 아웃도어라는데, 대세가 스포츠라고 하는데 우리도 한번 이러한 브랜드를 만들어 보면 어떨까. 이러한 생각은 시장이 도입기 내기 성장기라면 가능한 일이지만 성숙기·저성장기에 있는 시장은 그러한 상식을 벗어나기 일쑤고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빠르게 변화 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데이터가 중요해지고 디지털화가 중요해 지는 시점이다. 고객들은 더 이상 고객으로만 남으려 하지 않는다. 때로는 고객이 생산자가 되기도 하고 유통업자가 되기도 한다. 고객들 간 거래가 일어나고 기존 유통시장의 질서를 벗어나기도 한다.
때문에 기존 패션기업들은 고객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객이 불편함을 느끼는 것이 무엇인지, 고객이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등의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데이터를 축적하고 분석, 반영해야 한다.
지금의 패션기업들은 어려운 시기를 맞아 고군분투하고 있다.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을 통한 수익성 개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금 당장 살아남아야 내년, 내후년, 10년 뒤를 내다볼 수 있을 만큼 어려움에 처해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자사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의 도전과 개혁을 멈춰 버린다면 패션기업의 미래는 어두울 수밖에 없다.
한국의 패션기업들은 성장기에도 뉴비즈니스에 대해, 특히 온라인을 중심으로 한 이커머스 비즈니스에는 크게 관심을 갖지 않았다.
그러는 동안 자본은 적지만 신선한 아이디어와 젊은 스피드라는 무기를 가진 기업들이 이커머스 시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했다.
이젠 패션기업들은 브랜드에 디지털을 입히고 고객과 소통하고 체험을 통해 경험을 공유하는 방향으로 진화해 나아가야 한다.

/크레송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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