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2023년 03월 06일
오경천기자 , okc@apparelnews.co.kr
사진=IFF |
3월 27일~29일 3일간 박람회 열려
작년보다 참가업체 규모 2배 늘어
[어패럴뉴스 오경천 기자] 전 세계 주요 모피, 가죽 제품을 만날 수 있는 박람회가 서울에서 개최된다.
국제모피연맹(International Fur Federation, 이하 IFF)은 오는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 서울 파르나스에서 ‘2023 서울 국제 모피 & 가죽 박람회’를 개최한다.
IFF는 2019년과 2022년 두 번에 걸쳐 진행한 서울 박람회에서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면서 올해 3번째 박람회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작년 참가업체를 포함해 2배 이상인 총 40여 개 업체가 참가한다.
이탈리아, 그리스, 독일, 터키, 중국, 캐나다 등 전 세계 주요 국가의 유명 브랜드들이 한자리에 모여 세이블, 밍크, 친칠라, 폭스 등 다양한 종류의 모피와 패셔너블한 가죽 의류와 액세서리, 잡화 등을 전시한다.
사진=IFF |
캐나다의 HiSo, 독일의 Manakas Frankfurt, 터키의 Gata Fur, 그리스의 Avanti Furs, 중국의 Huasi 등 100년 이상의 역사와 전통의 명품부터 차세대 모피·가죽 패션을 선도할 라이징 업체까지 다양하다.
Avanti Furs는 1864년 그리스에서 설립돼 이탈리아, 프랑스, 러시아 출신 디자이너 4인을 포함, 다양한 분야의 전문 직원 125명이 전 제품을 수작업으로 제작하고 있다. HiSo는 캐나다에서 설립된 이후 북미 최대 시어링 유통업체로 거듭난 45년 역사의 기업이다.
IFF 관계자는 “한국의 전 세계 럭셔리 패션들이 주목하고 있는 시장으로 매년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전시회 역시 작년보다 더 많은 업체가 참여하기를 원했다. 그만큼 탄탄한 상품을 준비했고 활발한 비즈니스 교류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람회 참관은 공식 사이트 ifffairs.com에서 사전 등록하면 된다. 또 IFF 박람회 인스타그램 계정(@ifffairs)을 팔로우하면 2023년 박람회와 관련해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되는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IFF는 1949년 설립된 전 세계 모피 무역을 대표하고 규제하는 기관으로, 지속 가능한 천연 모피 사업을 촉진하고 동물 복지 및 환경 기준을 개발·시행 및 발전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40여 개국에 걸쳐 56개의 회원 협회를 두고 있다.